‘처서’ 성큼 다가온 가을…막바지 더위 날리다!

입력 2014.08.23 (21:11) 수정 2014.08.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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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더위가 가시고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입니다.

낮에는 아직 덥지만, 아침, 저녁으론 공기가 제법 선선한데요.

가을 문턱에 선 휴일 표정을 고아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내일이 지나면 문을 닫는 한강 수영장.

가는 여름이 아쉬운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깁니다.

튜브에 몸을 맡긴 채 물 위를 둥둥 떠다니고, 서로 물을 뿌려가며 막바지 더위를 날려보냅니다.

허공으로 치솟았던 몸이 강으로 시원하게 떨어지고, 속도감과 스릴을 만끽하며 여름의 끝을 즐깁니다.

벼가 익어가는 들녘.

농부는 풍성한 결실을 꿈꾸며, 막바지 정성을 쏟습니다.

추석용 과일을 따는 과수 농민들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앞마당을 예쁘게 물들인 빨간 고추는 가을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을 햇살과 바람을 머금으며 향과 맛이 더욱 깊어갑니다.

공원묘지에는 추석 전에 벌초를 마치려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길게 자란 풀을 베어내며, 조상의 묘를 정성스레 단장합니다.

일찌감치 성묘를 마친 가족들은 오순도순 음식을 먹으며 정을 나눴습니다.

벌초와 나들이 차량들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4백50여만 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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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서’ 성큼 다가온 가을…막바지 더위 날리다!
    • 입력 2014-08-23 21:13:17
    • 수정2014-08-23 21: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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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더위가 가시고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입니다.

낮에는 아직 덥지만, 아침, 저녁으론 공기가 제법 선선한데요.

가을 문턱에 선 휴일 표정을 고아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내일이 지나면 문을 닫는 한강 수영장.

가는 여름이 아쉬운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깁니다.

튜브에 몸을 맡긴 채 물 위를 둥둥 떠다니고, 서로 물을 뿌려가며 막바지 더위를 날려보냅니다.

허공으로 치솟았던 몸이 강으로 시원하게 떨어지고, 속도감과 스릴을 만끽하며 여름의 끝을 즐깁니다.

벼가 익어가는 들녘.

농부는 풍성한 결실을 꿈꾸며, 막바지 정성을 쏟습니다.

추석용 과일을 따는 과수 농민들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앞마당을 예쁘게 물들인 빨간 고추는 가을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을 햇살과 바람을 머금으며 향과 맛이 더욱 깊어갑니다.

공원묘지에는 추석 전에 벌초를 마치려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길게 자란 풀을 베어내며, 조상의 묘를 정성스레 단장합니다.

일찌감치 성묘를 마친 가족들은 오순도순 음식을 먹으며 정을 나눴습니다.

벌초와 나들이 차량들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4백50여만 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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