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석에 선물 배송 신선도 유지에 ‘안간힘’

입력 2014.08.23 (21:13) 수정 2014.08.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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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추석은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택배로 보내는 추석 선물이 상할 가능성이 커서, 유통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선물로 나갈 한우세트 포장이 한창입니다.

흔히 보는 스티로폼 포장용기가 아니라 보냉이 더 잘되는 밀폐형 플라스틱 용기입니다.

지난해엔 일부 육류 포장에만 사용하던 걸 올해는 모든 육류로 확대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는 얼음팩은 1개에서 2개로 늘어났고, 크기도 예년보다 커졌습니다.

<인터뷰> 길태호(백화점 정육 담당) : "날씨가 덥다 보니까 신선도 유지를 위해서 조금 많이 신경 쓰이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육류와 수산물 위주로 하던 냉장 포장은 올해는 대부분의 신선 식품으로 확대했습니다.

배송은 냉장 차량을 이용하고, 냉장시설이 없을 경우에는 대신 보냉팩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한영진(백화점 배송 담당) : "이 대형 보냉팩을 사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좀 더 안전하게 배송하고자 해서..."

더위 속 이른 추석 탓입니다.

택배업체도 비상입니다.

냉장과 냉방시설을 100% 가동하며 신선식품은 최대한 신속하게 배송할 방침입니다.

<녹취> 이종배(대전우편집중국 물류과장) : "(신선식품은) 별도의 냉장 차량을 이용해서 고객님께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른 추석에 여름 같은 가을 날씨가 예상되면서 유통업체와 택배업계가 신선도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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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 추석에 선물 배송 신선도 유지에 ‘안간힘’
    • 입력 2014-08-23 21:15:37
    • 수정2014-08-23 21:53:30
    뉴스 9
<앵커 멘트>

올해 추석은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택배로 보내는 추석 선물이 상할 가능성이 커서, 유통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선물로 나갈 한우세트 포장이 한창입니다.

흔히 보는 스티로폼 포장용기가 아니라 보냉이 더 잘되는 밀폐형 플라스틱 용기입니다.

지난해엔 일부 육류 포장에만 사용하던 걸 올해는 모든 육류로 확대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는 얼음팩은 1개에서 2개로 늘어났고, 크기도 예년보다 커졌습니다.

<인터뷰> 길태호(백화점 정육 담당) : "날씨가 덥다 보니까 신선도 유지를 위해서 조금 많이 신경 쓰이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육류와 수산물 위주로 하던 냉장 포장은 올해는 대부분의 신선 식품으로 확대했습니다.

배송은 냉장 차량을 이용하고, 냉장시설이 없을 경우에는 대신 보냉팩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한영진(백화점 배송 담당) : "이 대형 보냉팩을 사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좀 더 안전하게 배송하고자 해서..."

더위 속 이른 추석 탓입니다.

택배업체도 비상입니다.

냉장과 냉방시설을 100% 가동하며 신선식품은 최대한 신속하게 배송할 방침입니다.

<녹취> 이종배(대전우편집중국 물류과장) : "(신선식품은) 별도의 냉장 차량을 이용해서 고객님께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른 추석에 여름 같은 가을 날씨가 예상되면서 유통업체와 택배업계가 신선도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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