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여·야·유가족 3자협의체”…여 “의회민주제 훼손”
입력 2014.08.24 (21:00)
수정 2014.08.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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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문제로 꽉 막힌 정국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유가족을 포함한 여야 협의체를 제안했는데, 새누리당이 거부했습니다.
국회에 기대하기 어려운 유가족들은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사흘째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야와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의했습니다.
유가족들이 여야 협상 결과를 불신하는 만큼 유가족과 여야 대표가 직접 만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 "이러한 뜻을 하나로 묶어서 불신을 넘어서 진상규명으로 가기 위한 3자간 논의가 바로 시작돼야 합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만이 세월호 문제를 풀 수 있다며 유족들을 만날것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위험스러운 발상이라며 즉각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간의 합의를 두 번이나 깨고 새로 협상하자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윤영석(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누가 새정치연합을 신뢰 할 수 있겠습니까? 도대체 새정치연합과 무슨 협상을 할 수 있겠습니까?"
유가족 면담 요구는 야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대통령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처럼 여야 대치가 길어지면서 내일 국회 본회의는 물론 정기국회도 파행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가족들은 사흘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단식으로 입원한 김영오씨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이 답을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세월호 문제로 꽉 막힌 정국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유가족을 포함한 여야 협의체를 제안했는데, 새누리당이 거부했습니다.
국회에 기대하기 어려운 유가족들은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사흘째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야와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의했습니다.
유가족들이 여야 협상 결과를 불신하는 만큼 유가족과 여야 대표가 직접 만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 "이러한 뜻을 하나로 묶어서 불신을 넘어서 진상규명으로 가기 위한 3자간 논의가 바로 시작돼야 합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만이 세월호 문제를 풀 수 있다며 유족들을 만날것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위험스러운 발상이라며 즉각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간의 합의를 두 번이나 깨고 새로 협상하자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윤영석(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누가 새정치연합을 신뢰 할 수 있겠습니까? 도대체 새정치연합과 무슨 협상을 할 수 있겠습니까?"
유가족 면담 요구는 야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대통령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처럼 여야 대치가 길어지면서 내일 국회 본회의는 물론 정기국회도 파행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가족들은 사흘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단식으로 입원한 김영오씨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이 답을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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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여·야·유가족 3자협의체”…여 “의회민주제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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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24 21:03:16
- 수정2014-08-24 22: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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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문제로 꽉 막힌 정국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유가족을 포함한 여야 협의체를 제안했는데, 새누리당이 거부했습니다.
국회에 기대하기 어려운 유가족들은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사흘째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야와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의했습니다.
유가족들이 여야 협상 결과를 불신하는 만큼 유가족과 여야 대표가 직접 만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 "이러한 뜻을 하나로 묶어서 불신을 넘어서 진상규명으로 가기 위한 3자간 논의가 바로 시작돼야 합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만이 세월호 문제를 풀 수 있다며 유족들을 만날것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위험스러운 발상이라며 즉각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간의 합의를 두 번이나 깨고 새로 협상하자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윤영석(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누가 새정치연합을 신뢰 할 수 있겠습니까? 도대체 새정치연합과 무슨 협상을 할 수 있겠습니까?"
유가족 면담 요구는 야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대통령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처럼 여야 대치가 길어지면서 내일 국회 본회의는 물론 정기국회도 파행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가족들은 사흘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단식으로 입원한 김영오씨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이 답을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세월호 문제로 꽉 막힌 정국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유가족을 포함한 여야 협의체를 제안했는데, 새누리당이 거부했습니다.
국회에 기대하기 어려운 유가족들은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사흘째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야와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의했습니다.
유가족들이 여야 협상 결과를 불신하는 만큼 유가족과 여야 대표가 직접 만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 "이러한 뜻을 하나로 묶어서 불신을 넘어서 진상규명으로 가기 위한 3자간 논의가 바로 시작돼야 합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만이 세월호 문제를 풀 수 있다며 유족들을 만날것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위험스러운 발상이라며 즉각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간의 합의를 두 번이나 깨고 새로 협상하자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윤영석(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누가 새정치연합을 신뢰 할 수 있겠습니까? 도대체 새정치연합과 무슨 협상을 할 수 있겠습니까?"
유가족 면담 요구는 야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대통령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처럼 여야 대치가 길어지면서 내일 국회 본회의는 물론 정기국회도 파행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가족들은 사흘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단식으로 입원한 김영오씨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이 답을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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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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