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수령 ‘국세 환급금’ 544억 원

<앵커 멘트>

세법 변경 등으로 세액이 줄어들 경우 납세자가 미리 낸 세금을 세무당국이 돌려주는데, 이걸 '국세 환급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찾아가지 않은 국세 환급금이 지난해에는 무려 5백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생활경제 소식, 김희용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국세 환급금이 54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미수령 국세 환급금은 2010년 150억 원에서 2011년 207억 원, 2012년 392억 원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세금 환급을 통보받고도 5년 넘게 안 찾아가면 국고로 귀속되는데, 지난해 57억 원이 나랏돈이 됐습니다.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정부의 하반기 경제 정책 발표로 서울 강남권 아파트가 가장 큰 수혜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 발표 이후 한 달 동안 서울 아파트 값이 0.17% 올랐는데, 서울 서초구의 경우 한 달새 0.51% 급등했습니다.

강남구와 강동구도 0.3% 이상 올랐습니다.

이들 3개 구는 값이 6억 원 넘는 아파트와 정부 정책에 민감한 재건축 단지가 많아 규제 완화의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5 일부 제품의 배터리가 수명도 짧고 자주 충전이 필요하다며 결함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1월 사이 판매된 일부 제품을 무상 교환해 줄 계획입니다.

교환 대상 여부는 애플 홈페이지에서 제품 일련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