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25년 만에 또 강진…피해는?

입력 2014.08.25 (19:18) 수정 2014.08.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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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25년 만에 가장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170여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지진으로 인한 피해로 나파시 일대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172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어린이 1명을 포함한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우리돈 1조원 규모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는데요.

우리 교민의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캘리포니아 북부에 규모 6.0의 지진이 강타했습니다.

지진으로 가스관과 수도관 수십군데가 부서지고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현재까지도 2200여 가구가 정전을 겪고 있습니다.

피해지역 주변 일부 고속도로에는 균열이 발생해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진앙은 포도주 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에 있어, 포도주 양조장과 상점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진원의 깊이가 10.8km으로 얕아,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샌프란시스코와 새너제이, 오클랜드 등 인근 도시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수도가 끊기는 등 지진피해로 구조작업에도 어려움이 생기자, 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나파시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25년 전 캘리포니아 북부 로마 프리에타에서 발생해 예순명 넘게 숨진 규모 6.9 지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강진 발생 후 나파 카운티에서는 규모 3.5에서 5.0에 이르는 여진이 최소 60여차례 측정됐는데요.

앞으로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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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캘리포니아 25년 만에 또 강진…피해는?
    • 입력 2014-08-25 19:21:20
    • 수정2014-08-25 20: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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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25년 만에 가장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170여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지진으로 인한 피해로 나파시 일대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172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어린이 1명을 포함한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우리돈 1조원 규모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는데요.

우리 교민의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캘리포니아 북부에 규모 6.0의 지진이 강타했습니다.

지진으로 가스관과 수도관 수십군데가 부서지고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현재까지도 2200여 가구가 정전을 겪고 있습니다.

피해지역 주변 일부 고속도로에는 균열이 발생해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진앙은 포도주 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에 있어, 포도주 양조장과 상점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진원의 깊이가 10.8km으로 얕아,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샌프란시스코와 새너제이, 오클랜드 등 인근 도시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수도가 끊기는 등 지진피해로 구조작업에도 어려움이 생기자, 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나파시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25년 전 캘리포니아 북부 로마 프리에타에서 발생해 예순명 넘게 숨진 규모 6.9 지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강진 발생 후 나파 카운티에서는 규모 3.5에서 5.0에 이르는 여진이 최소 60여차례 측정됐는데요.

앞으로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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