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피겨 이준형 “친구 김진서에 자극”

입력 2014.08.25 (21:50) 수정 2014.08.2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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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피겨 사상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정상에 오른 이준형이 귀국했습니다.

라이벌 김진서와의 경쟁을 통해 남자 피겨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정적인 점프와 부드러운 스케이팅. 여기에 표현력까지 장착했습니다.

남자 피겨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이준형이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이준형(피겨 국가대표) :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창 올림픽까지 갈 수 있도록 좋은 성적내면서 가겠습니다."

김연아의 등장으로 여자 피겨는 한단계 성장했지만, 남자 피겨의 현실은 여전히 척박합니다.

등록선수도 여자의 10분의 1, 초등학생까지 포함해도 41명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동갑내기 라이벌 이준형과 김진서의 경쟁이 남자 피겨에 한줄기 빛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2011년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최초로 메달을 따낸 이준형은, 이후 김진서에게 1인자 자리를 내줬습니다.

세계선수권 출전도, 첫 200점 돌파의 영광도 김진서의 몫이었습니다.

자극을 받은 이준형이 트리플 악셀의 성공률을 80%로 끌어올리면서, 또한번 새 역사가 쓰여졌습니다.

<인터뷰> 지현정(피겨 코치) : "몇명 되지 않는데 평창을 앞두고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대를 가지고 연습을 하죠."

이준형은 다음달 주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에 나서 남자 선수 최초로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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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의환향 피겨 이준형 “친구 김진서에 자극”
    • 입력 2014-08-25 21:51:41
    • 수정2014-08-25 22: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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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피겨 사상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정상에 오른 이준형이 귀국했습니다.

라이벌 김진서와의 경쟁을 통해 남자 피겨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정적인 점프와 부드러운 스케이팅. 여기에 표현력까지 장착했습니다.

남자 피겨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이준형이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이준형(피겨 국가대표) :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창 올림픽까지 갈 수 있도록 좋은 성적내면서 가겠습니다."

김연아의 등장으로 여자 피겨는 한단계 성장했지만, 남자 피겨의 현실은 여전히 척박합니다.

등록선수도 여자의 10분의 1, 초등학생까지 포함해도 41명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동갑내기 라이벌 이준형과 김진서의 경쟁이 남자 피겨에 한줄기 빛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2011년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최초로 메달을 따낸 이준형은, 이후 김진서에게 1인자 자리를 내줬습니다.

세계선수권 출전도, 첫 200점 돌파의 영광도 김진서의 몫이었습니다.

자극을 받은 이준형이 트리플 악셀의 성공률을 80%로 끌어올리면서, 또한번 새 역사가 쓰여졌습니다.

<인터뷰> 지현정(피겨 코치) : "몇명 되지 않는데 평창을 앞두고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대를 가지고 연습을 하죠."

이준형은 다음달 주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에 나서 남자 선수 최초로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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