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도정을 함께 꾸려보자며 야당에 부지사직을 제안하는 등 연정을 추진했는데, 이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야당 도의원들이 연정에 반대하는 건데요, 우리 정치사에서 첫 실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였던 지자체 연정이 무산될 처지입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 때부터 당선되면 연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던 남경필 지사, 취임 뒤 연정 참여를 야당에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남경필(경기도지사) : "싸움박질 그만하고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서 손잡고 일해달라는...요구를 받아들이고 이것을 정치권이 실현하는데..."
부지사 셋 가운데 한 명을 야당 추천 인사로 임명한다는 게 핵심.
정무직인 사회통합 부지사직을 야당에 주고 복지와 여성, 환경 분야 등의 도정을 맡기겠다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인사권과 예산 집행권도 모두 준다고 했습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경기도의원들이 어젯밤 총회를 열었습니다.
연정에 참여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결론은 '부지사직은 받지 않고 정책연대만 하겠다'로 나왔습니다.
야당이 연정에 참여하면 도정 견제가 어렵다는 게 큰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호겸(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한번도 실험한 적이 없는 연정이다, 협치다, 정책합의다, 개념자체도 안되있는 걸 갖고 우리 실험 대상으로 할 수 없다는 얘기죠."
새정연 경기도당은 이번주중 최종 당론을 정하기로 했지만 도의원들의 반대가 많아 연정 참여는 이미 물 건너간 분위기입니다.
남경필 지사는 보다 높은 수준의 연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 연정이 좌초할 것이란 우려를 진화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도정을 함께 꾸려보자며 야당에 부지사직을 제안하는 등 연정을 추진했는데, 이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야당 도의원들이 연정에 반대하는 건데요, 우리 정치사에서 첫 실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였던 지자체 연정이 무산될 처지입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 때부터 당선되면 연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던 남경필 지사, 취임 뒤 연정 참여를 야당에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남경필(경기도지사) : "싸움박질 그만하고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서 손잡고 일해달라는...요구를 받아들이고 이것을 정치권이 실현하는데..."
부지사 셋 가운데 한 명을 야당 추천 인사로 임명한다는 게 핵심.
정무직인 사회통합 부지사직을 야당에 주고 복지와 여성, 환경 분야 등의 도정을 맡기겠다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인사권과 예산 집행권도 모두 준다고 했습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경기도의원들이 어젯밤 총회를 열었습니다.
연정에 참여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결론은 '부지사직은 받지 않고 정책연대만 하겠다'로 나왔습니다.
야당이 연정에 참여하면 도정 견제가 어렵다는 게 큰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호겸(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한번도 실험한 적이 없는 연정이다, 협치다, 정책합의다, 개념자체도 안되있는 걸 갖고 우리 실험 대상으로 할 수 없다는 얘기죠."
새정연 경기도당은 이번주중 최종 당론을 정하기로 했지만 도의원들의 반대가 많아 연정 참여는 이미 물 건너간 분위기입니다.
남경필 지사는 보다 높은 수준의 연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 연정이 좌초할 것이란 우려를 진화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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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연정’ 무산 위기
-
- 입력 2014-08-27 07:39:31
- 수정2014-08-27 07:56:30
<앵커 멘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도정을 함께 꾸려보자며 야당에 부지사직을 제안하는 등 연정을 추진했는데, 이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야당 도의원들이 연정에 반대하는 건데요, 우리 정치사에서 첫 실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였던 지자체 연정이 무산될 처지입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 때부터 당선되면 연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던 남경필 지사, 취임 뒤 연정 참여를 야당에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남경필(경기도지사) : "싸움박질 그만하고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서 손잡고 일해달라는...요구를 받아들이고 이것을 정치권이 실현하는데..."
부지사 셋 가운데 한 명을 야당 추천 인사로 임명한다는 게 핵심.
정무직인 사회통합 부지사직을 야당에 주고 복지와 여성, 환경 분야 등의 도정을 맡기겠다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인사권과 예산 집행권도 모두 준다고 했습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경기도의원들이 어젯밤 총회를 열었습니다.
연정에 참여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결론은 '부지사직은 받지 않고 정책연대만 하겠다'로 나왔습니다.
야당이 연정에 참여하면 도정 견제가 어렵다는 게 큰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호겸(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한번도 실험한 적이 없는 연정이다, 협치다, 정책합의다, 개념자체도 안되있는 걸 갖고 우리 실험 대상으로 할 수 없다는 얘기죠."
새정연 경기도당은 이번주중 최종 당론을 정하기로 했지만 도의원들의 반대가 많아 연정 참여는 이미 물 건너간 분위기입니다.
남경필 지사는 보다 높은 수준의 연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 연정이 좌초할 것이란 우려를 진화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도정을 함께 꾸려보자며 야당에 부지사직을 제안하는 등 연정을 추진했는데, 이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야당 도의원들이 연정에 반대하는 건데요, 우리 정치사에서 첫 실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였던 지자체 연정이 무산될 처지입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 때부터 당선되면 연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던 남경필 지사, 취임 뒤 연정 참여를 야당에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남경필(경기도지사) : "싸움박질 그만하고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서 손잡고 일해달라는...요구를 받아들이고 이것을 정치권이 실현하는데..."
부지사 셋 가운데 한 명을 야당 추천 인사로 임명한다는 게 핵심.
정무직인 사회통합 부지사직을 야당에 주고 복지와 여성, 환경 분야 등의 도정을 맡기겠다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인사권과 예산 집행권도 모두 준다고 했습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경기도의원들이 어젯밤 총회를 열었습니다.
연정에 참여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결론은 '부지사직은 받지 않고 정책연대만 하겠다'로 나왔습니다.
야당이 연정에 참여하면 도정 견제가 어렵다는 게 큰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호겸(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한번도 실험한 적이 없는 연정이다, 협치다, 정책합의다, 개념자체도 안되있는 걸 갖고 우리 실험 대상으로 할 수 없다는 얘기죠."
새정연 경기도당은 이번주중 최종 당론을 정하기로 했지만 도의원들의 반대가 많아 연정 참여는 이미 물 건너간 분위기입니다.
남경필 지사는 보다 높은 수준의 연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 연정이 좌초할 것이란 우려를 진화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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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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