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세월호 유가족 ‘2차 면담’…야, ‘장외투쟁’

입력 2014.08.27 (19:07) 수정 2014.08.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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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당이 세월호 유가족과 두번 째 면담을 가졌습니다.

야당은 이틀째 장외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과 세월호 유족들이 오늘 국회에서 2차 면담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세월호 법 특검 추천위원 가운데 여당 몫 2명을 지정하는 과정에서 유족 의견을 어떻게 반영할 지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앞서 장외 투쟁에 나선 야당을 겨냥해 민생법안 처리에 협력하라며 국회 등원을 압박했고, 김무성 대표는 오늘도 민생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소속 상임위별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법안 심사가 늦어지면서 민생이 어려워졌다며 야당 비판에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는 등 이틀 째 장외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여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세월호 진실에 눈감는 것을 민생으로 둔갑시키려는 구태의연한 시도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민생 정치와 관련해 우윤근 정책위 의장은 조만간 서민 가계 개선을 위한 서른 개 민생 법안을 국회에 제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경민 의원 등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20여 명은 오늘 밤에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 모여 이틀 째 철야 농성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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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세월호 유가족 ‘2차 면담’…야, ‘장외투쟁’
    • 입력 2014-08-27 19:09:52
    • 수정2014-08-27 19: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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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당이 세월호 유가족과 두번 째 면담을 가졌습니다.

야당은 이틀째 장외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과 세월호 유족들이 오늘 국회에서 2차 면담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세월호 법 특검 추천위원 가운데 여당 몫 2명을 지정하는 과정에서 유족 의견을 어떻게 반영할 지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앞서 장외 투쟁에 나선 야당을 겨냥해 민생법안 처리에 협력하라며 국회 등원을 압박했고, 김무성 대표는 오늘도 민생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소속 상임위별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법안 심사가 늦어지면서 민생이 어려워졌다며 야당 비판에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는 등 이틀 째 장외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여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세월호 진실에 눈감는 것을 민생으로 둔갑시키려는 구태의연한 시도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민생 정치와 관련해 우윤근 정책위 의장은 조만간 서민 가계 개선을 위한 서른 개 민생 법안을 국회에 제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경민 의원 등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20여 명은 오늘 밤에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 모여 이틀 째 철야 농성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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