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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조립 불량 MRI·CT 병원 수십 곳에 유통
입력 2014.08.27 (21:25) 수정 2014.08.27 (22:0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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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가의 MRI 의료기기를 해외에서 중고 부품을 사서 조립한 뒤 국내 병원에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원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병원.

경찰이 MRI 조정실을 압수수색합니다.

경찰이 미국산 상표가 붙은 이 병원의 MRI를 뜯어보니 부품이 10년 이상 된 것들이 수두룩했습니다.

병원측은 지난해 제조된 중고기기로 알고 샀다지만 겉과 속이 다른 겁니다.

<인터뷰> 강성수(지능범죄수사대 2팀장) : "자체 실험을 해서 안전하다고 하니까 사용을 했고, 부속품이라든가 성능이라든가 이런 것 자체를 몰랐습니다."

의료기기 판매업자 황모 씨는 성능 안전검사도 하지 않은 이런 10년 이상 된 중고부품을 끼워넣은 MRI를 연식을 속여 전국 39개 병원에 팔았습니다.

액수만 2백20억 원이 넘습니다.

정상적인 MRI 기기라면 이처럼 강한 자력을 끊는 비상 장치가 반드시 정상 작동해야 합니다.

사람이 직접 들어가 검진을 받는 MRI는 그 자체가 커다란 자석통인데 어지간한 금속은 훅 끌어당기는 강한 자력을 띄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황 씨 업체가 판 MRI 대부분은 이 비상장치 연결이 아예 끊겨 있습니다.

<인터뷰> 이후민(동남보건대 방사선과 교수) : "금속성 물질이 이끌리면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요. 이런 것 등으로 또다른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경찰은 황 씨를 구속하고, MRI 선정 대가로 돈을 받은 의사와 병원 직원 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 해외 조립 불량 MRI·CT 병원 수십 곳에 유통
    • 입력 2014-08-27 21:26:32
    • 수정2014-08-27 22:03:59
    뉴스 9
<앵커 멘트>

고가의 MRI 의료기기를 해외에서 중고 부품을 사서 조립한 뒤 국내 병원에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원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병원.

경찰이 MRI 조정실을 압수수색합니다.

경찰이 미국산 상표가 붙은 이 병원의 MRI를 뜯어보니 부품이 10년 이상 된 것들이 수두룩했습니다.

병원측은 지난해 제조된 중고기기로 알고 샀다지만 겉과 속이 다른 겁니다.

<인터뷰> 강성수(지능범죄수사대 2팀장) : "자체 실험을 해서 안전하다고 하니까 사용을 했고, 부속품이라든가 성능이라든가 이런 것 자체를 몰랐습니다."

의료기기 판매업자 황모 씨는 성능 안전검사도 하지 않은 이런 10년 이상 된 중고부품을 끼워넣은 MRI를 연식을 속여 전국 39개 병원에 팔았습니다.

액수만 2백20억 원이 넘습니다.

정상적인 MRI 기기라면 이처럼 강한 자력을 끊는 비상 장치가 반드시 정상 작동해야 합니다.

사람이 직접 들어가 검진을 받는 MRI는 그 자체가 커다란 자석통인데 어지간한 금속은 훅 끌어당기는 강한 자력을 띄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황 씨 업체가 판 MRI 대부분은 이 비상장치 연결이 아예 끊겨 있습니다.

<인터뷰> 이후민(동남보건대 방사선과 교수) : "금속성 물질이 이끌리면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요. 이런 것 등으로 또다른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경찰은 황 씨를 구속하고, MRI 선정 대가로 돈을 받은 의사와 병원 직원 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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