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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지하차도 동공은 지하철 부실 시공 탓”
입력 2014.08.29 (06:27) 수정 2014.08.29 (07:2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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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송파구 석촌지하차도에서 잇따라 발견된 싱크홀과 동공들이 차도 지하에서 진행중이던 9호선 공사 시공 과정의 부실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약한 지반에 터널을 뚫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주변 지변을 단단하게 만드는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촌 지하차도에서 잇따라 발견됐던 7곳의 싱크홀과 거대 동공들.

3주일간 조사를 벌여 왔던 서울시는 지하차도 아래쪽에서 진행중이던 지하철 9호선 터널의 부실시공을 직접 원인으로 결론내렸습니다.

<인터뷰> 천석현(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 "(다른 구간은) 지표까지 12-20미터정도 되는데 여긴 지하차도 밑 부분이다보니까 두께가 7~8미터로 얇아서 무너질 위험이 높았고.."

잠실 지역은 지반이 약한 충적층이어서 터널을 뚫는 과정에서 터널 위쪽 지반 보강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시공사는 42곳에 보강장치를 쓰겠다던 설계 당시 방침과 달리 10곳에서만 보강장치를 썼습니다.

결국 지반 보강이 부실해지자 위쪽 흙더미가 쏟아져 내렸고 동공과 싱크홀로 생겨났다는 겁니다.

설계보다 많은 양의 토사를 파냈는데 동공 면적과 비슷한 점도 부실시공의 증거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동공발생에 대비해 행동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위험성을 인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형(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 "적정 범위 내에서 관리를 해왔다고 생각을 하지만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 저희가 자세히 점검을..."

서울시는 지하수 흐름을 볼때 이번 동공이 제2롯데월드 공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 “석촌지하차도 동공은 지하철 부실 시공 탓”
    • 입력 2014-08-29 06:29:43
    • 수정2014-08-29 07:28:0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송파구 석촌지하차도에서 잇따라 발견된 싱크홀과 동공들이 차도 지하에서 진행중이던 9호선 공사 시공 과정의 부실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약한 지반에 터널을 뚫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주변 지변을 단단하게 만드는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촌 지하차도에서 잇따라 발견됐던 7곳의 싱크홀과 거대 동공들.

3주일간 조사를 벌여 왔던 서울시는 지하차도 아래쪽에서 진행중이던 지하철 9호선 터널의 부실시공을 직접 원인으로 결론내렸습니다.

<인터뷰> 천석현(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 "(다른 구간은) 지표까지 12-20미터정도 되는데 여긴 지하차도 밑 부분이다보니까 두께가 7~8미터로 얇아서 무너질 위험이 높았고.."

잠실 지역은 지반이 약한 충적층이어서 터널을 뚫는 과정에서 터널 위쪽 지반 보강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시공사는 42곳에 보강장치를 쓰겠다던 설계 당시 방침과 달리 10곳에서만 보강장치를 썼습니다.

결국 지반 보강이 부실해지자 위쪽 흙더미가 쏟아져 내렸고 동공과 싱크홀로 생겨났다는 겁니다.

설계보다 많은 양의 토사를 파냈는데 동공 면적과 비슷한 점도 부실시공의 증거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동공발생에 대비해 행동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위험성을 인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형(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 "적정 범위 내에서 관리를 해왔다고 생각을 하지만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 저희가 자세히 점검을..."

서울시는 지하수 흐름을 볼때 이번 동공이 제2롯데월드 공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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