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총파업 돌입…은행 대부분 정상 영업
입력 2014.09.03 (12:01)
수정 2014.09.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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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금융산업노조가 관치금융 철폐 등을 요구하며 오늘 하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금융당국도 고객들에게 은행 창구 대신 현금자동인출기와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파업 참가율이 예상보다 낮아 아직까지 큰 혼란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노조 조합원 7천 여명, 주최 측 추산 2만 여명이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융노조는 관치금융 철폐와 낙하산 인사 저지, 금융 공기업에 대한 복지축소 중단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이 같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조만간 2차와 3차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금융노조 파업에는 최근 복지혜택 축소에 반발하는 국책은행의 참가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업은행은 전체 직원 만 2천 명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참여해 가장 높은 파업 참가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반 시중은행의 파업 참가율은 높지 않습니다.
우리은행은 전체의 7%인 천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고,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은행도 현재까지 모든 점포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하나와 신한, 한국씨티은행 등도 노조 간부를 중심으로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은행 업무도 거의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과 금융당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업과 가계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전국금융산업노조가 관치금융 철폐 등을 요구하며 오늘 하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금융당국도 고객들에게 은행 창구 대신 현금자동인출기와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파업 참가율이 예상보다 낮아 아직까지 큰 혼란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노조 조합원 7천 여명, 주최 측 추산 2만 여명이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융노조는 관치금융 철폐와 낙하산 인사 저지, 금융 공기업에 대한 복지축소 중단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이 같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조만간 2차와 3차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금융노조 파업에는 최근 복지혜택 축소에 반발하는 국책은행의 참가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업은행은 전체 직원 만 2천 명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참여해 가장 높은 파업 참가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반 시중은행의 파업 참가율은 높지 않습니다.
우리은행은 전체의 7%인 천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고,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은행도 현재까지 모든 점포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하나와 신한, 한국씨티은행 등도 노조 간부를 중심으로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은행 업무도 거의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과 금융당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업과 가계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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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노조 총파업 돌입…은행 대부분 정상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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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3 12:02:58
- 수정2014-09-03 16: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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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조가 관치금융 철폐 등을 요구하며 오늘 하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금융당국도 고객들에게 은행 창구 대신 현금자동인출기와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파업 참가율이 예상보다 낮아 아직까지 큰 혼란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노조 조합원 7천 여명, 주최 측 추산 2만 여명이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융노조는 관치금융 철폐와 낙하산 인사 저지, 금융 공기업에 대한 복지축소 중단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이 같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조만간 2차와 3차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금융노조 파업에는 최근 복지혜택 축소에 반발하는 국책은행의 참가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업은행은 전체 직원 만 2천 명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참여해 가장 높은 파업 참가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반 시중은행의 파업 참가율은 높지 않습니다.
우리은행은 전체의 7%인 천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고,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은행도 현재까지 모든 점포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하나와 신한, 한국씨티은행 등도 노조 간부를 중심으로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은행 업무도 거의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과 금융당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업과 가계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전국금융산업노조가 관치금융 철폐 등을 요구하며 오늘 하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금융당국도 고객들에게 은행 창구 대신 현금자동인출기와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파업 참가율이 예상보다 낮아 아직까지 큰 혼란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노조 조합원 7천 여명, 주최 측 추산 2만 여명이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융노조는 관치금융 철폐와 낙하산 인사 저지, 금융 공기업에 대한 복지축소 중단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이 같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조만간 2차와 3차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금융노조 파업에는 최근 복지혜택 축소에 반발하는 국책은행의 참가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업은행은 전체 직원 만 2천 명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참여해 가장 높은 파업 참가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반 시중은행의 파업 참가율은 높지 않습니다.
우리은행은 전체의 7%인 천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고,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은행도 현재까지 모든 점포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하나와 신한, 한국씨티은행 등도 노조 간부를 중심으로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은행 업무도 거의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과 금융당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업과 가계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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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기자 jo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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