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 8곳 기준 미달…10월 지정 취소 결정

입력 2014.09.04 (19:05) 수정 2014.09.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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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지정 평가 대상인 서울지역 자사고 14곳 가운데 8개 학교가 평가기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자사고들은 교육청이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10월 지정취소 여부를 결정합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 미달인 학교는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6월에 진행된 1차 평가를 수정, 보완해 최종 결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1차 평가에서 50번 이상 감사를 지적받은 학교도 기준점수인 70점을 넘은 경우도 있어 1차 평가 수정이 반드시 필요했다는 설명입니다.

교육청은 평가에서 선행학습 방지와 선택과목 편성 운영 부분은 배점을 늘리고,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만족도 등은 축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선택과목 편성 운영이 이번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이들 학교는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10월쯤 지정 취소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부가 교육청의 평가를 검토도 하지 않고 반려한다고 밝힌 것은 바르지 않은 접근법이라며, 자사고 지정취소 문제에 매달리지 말고 이번 기회에 큰 틀에서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토론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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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자사고 8곳 기준 미달…10월 지정 취소 결정
    • 입력 2014-09-04 19:05:11
    • 수정2014-09-04 19: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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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지정 평가 대상인 서울지역 자사고 14곳 가운데 8개 학교가 평가기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자사고들은 교육청이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10월 지정취소 여부를 결정합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 미달인 학교는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6월에 진행된 1차 평가를 수정, 보완해 최종 결과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1차 평가에서 50번 이상 감사를 지적받은 학교도 기준점수인 70점을 넘은 경우도 있어 1차 평가 수정이 반드시 필요했다는 설명입니다.

교육청은 평가에서 선행학습 방지와 선택과목 편성 운영 부분은 배점을 늘리고,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만족도 등은 축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선택과목 편성 운영이 이번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이들 학교는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10월쯤 지정 취소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부가 교육청의 평가를 검토도 하지 않고 반려한다고 밝힌 것은 바르지 않은 접근법이라며, 자사고 지정취소 문제에 매달리지 말고 이번 기회에 큰 틀에서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토론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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