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한미 연합사단’ 창설…사상 처음

입력 2014.09.04 (21:01) 수정 2014.09.05 (07: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미 양국 군이 내년 초 연합 사단을 창설합니다.

평시에는 부대를 각각 운영하다가 전시에는 합쳐서 작전을 수행하게 됩니다.

한미 간 연합 사단 창설은 사상 처음입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이 내년 초 여단급 부대들을 합쳐 연합사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미 간 연합 사단 창설은 사상 처음입니다.

한미 연합사단은 한국군 8사단 기계화 보병 여단과 미2사단의 제1기계화여단 전투단· 제2항공전투여단 등으로 편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시에는 한국군과 미군 참모요원 30여 명씩이 참여하는 '한미연합참모부' 형태로 운영됩니다.

미군과 한국군은 모두 각각의 지휘계통을 유지하며 임무를 수행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합동 훈련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시에는 한국군 기계화부대가 미 2사단에 배속돼 작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연합사단장은 미2사단장이, 부사단장은 한국군 준장이 맡습니다.

우리 군은 보다 기동화된 연합사단으로 방위 태세가 강화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위승호(소장/합참 신연합방위추진단장) : "연합훈련이 활성화되어 연합방위태세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향후 우리 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특히 한미 양국은 한미 연합사단의 작전 개념에 전시에 북한의 대량살상 무기 제거 등의 특수임무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년 초 ‘한미 연합사단’ 창설…사상 처음
    • 입력 2014-09-04 21:02:24
    • 수정2014-09-05 07:07:40
    뉴스 9
<앵커 멘트>

한미 양국 군이 내년 초 연합 사단을 창설합니다.

평시에는 부대를 각각 운영하다가 전시에는 합쳐서 작전을 수행하게 됩니다.

한미 간 연합 사단 창설은 사상 처음입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이 내년 초 여단급 부대들을 합쳐 연합사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미 간 연합 사단 창설은 사상 처음입니다.

한미 연합사단은 한국군 8사단 기계화 보병 여단과 미2사단의 제1기계화여단 전투단· 제2항공전투여단 등으로 편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시에는 한국군과 미군 참모요원 30여 명씩이 참여하는 '한미연합참모부' 형태로 운영됩니다.

미군과 한국군은 모두 각각의 지휘계통을 유지하며 임무를 수행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합동 훈련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시에는 한국군 기계화부대가 미 2사단에 배속돼 작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연합사단장은 미2사단장이, 부사단장은 한국군 준장이 맡습니다.

우리 군은 보다 기동화된 연합사단으로 방위 태세가 강화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위승호(소장/합참 신연합방위추진단장) : "연합훈련이 활성화되어 연합방위태세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향후 우리 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특히 한미 양국은 한미 연합사단의 작전 개념에 전시에 북한의 대량살상 무기 제거 등의 특수임무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