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북한 영변 원자로 재가동 징후 포착”

입력 2014.09.05 (07:02) 수정 2014.09.0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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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 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북한의 핵개발 계획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북한 영변의 원자로에서 수증기와 냉각수의 배출을 확인했다고 연례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는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IAEA는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의 위성 영상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핵 억지력을 갖기위해 원자로를 다시 가동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영변의 5㎿급 흑연 원자로는 핵무기 제조용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IAEA는 이에따라 북한의 핵개발 계획이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영변 핵 단지에서 보수작업과 건설공사가 계속 진행됐다면서 이는 핵보유 능력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북한의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 2009년 북한이 IAEA 사찰단을 추방한 이후에는 IAEA가 원자로에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어 가동 상태를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북한의 재가동 선언당시 영변 원자로는 사실상 중단상태였고, 앞서 지난 2008년에는 북한이 6자회담 신뢰구축조처로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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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EA “북한 영변 원자로 재가동 징후 포착”
    • 입력 2014-09-05 07:03:39
    • 수정2014-09-05 08: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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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 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북한의 핵개발 계획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북한 영변의 원자로에서 수증기와 냉각수의 배출을 확인했다고 연례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는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IAEA는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의 위성 영상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핵 억지력을 갖기위해 원자로를 다시 가동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영변의 5㎿급 흑연 원자로는 핵무기 제조용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IAEA는 이에따라 북한의 핵개발 계획이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영변 핵 단지에서 보수작업과 건설공사가 계속 진행됐다면서 이는 핵보유 능력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북한의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 2009년 북한이 IAEA 사찰단을 추방한 이후에는 IAEA가 원자로에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어 가동 상태를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북한의 재가동 선언당시 영변 원자로는 사실상 중단상태였고, 앞서 지난 2008년에는 북한이 6자회담 신뢰구축조처로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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