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세계속으로] 이스라엘, 궁금증 해소 박람회

입력 2014.09.05 (11:09) 수정 2014.09.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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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중해의 관문으로 통하는 이스라엘 서부, 텔아비브의 항구 도시 야파.

올 여름엔 유난히 많은 이스라엘 어린이들이 이 곳을 찾았는데요.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된 어린이 궁금증 해소 박람회에 가기 위해서입니다.

5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가 주대상이지만, 누구라도 참여해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과학 박물관과 히브리 대학 등이 함께 꾸민 박람회장 내부는 수많은 질문들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마잘(관람객) : "손주들과 왔어요. 제 손주들은 왜냐고 물어보는 것을 좋아하니까 이곳에 오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아주 즐거워해요."

특히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궁금증을 해소하는 대신 어린이들이 경험을 해보며 답을 찾아보는 것이 이 박람회의 특징인데요.

<인터뷰> 쉬라(관람객) : "이 파이프가 가장 재밌었어요. 누가 말을 하면 이 파이프를 다 통해서 옆에서 들을 수 있도록 소리가 가는 거예요. 여기서 빛이 소리보다 빠르다는 것을 배웠어요."

'계산기가 있는데, 왜 산수를 배워야 하나요?' '왜 형보다 일찍 자야 하죠?' '사람은 왜 200살 까지 살 수 없는 건가요?' 등등 아이들의 질문은 끝이 없습니다.

<인터뷰> 오리(박람회) : "안내자 질문들을 쓰면 여기에 뜨는 것이죠. 이것은 저희 박람회의 아이디어예요. 박람회하고 수 만 개의 질문을 받았어요."

박람회을 찾은 어린이들은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으면서 또다른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인터뷰> 쉴로미트(박람회 관계자) : "질문하는 것을 멈추지 말고, '그냥'이라는 답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냥'은 답이 아니에요. 질문을 통해 더 많이 알 수 있고 삶을 더 풍요롭게 해줄 수 있지요."

세상 모든 것에 '왜'라는 궁금증을 갖는 것.

그리고 직접 체험하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의 살아있는 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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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05 10:29:00
    • 수정2014-09-05 11:20:34
    지구촌뉴스
<리포트>

지중해의 관문으로 통하는 이스라엘 서부, 텔아비브의 항구 도시 야파.

올 여름엔 유난히 많은 이스라엘 어린이들이 이 곳을 찾았는데요.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된 어린이 궁금증 해소 박람회에 가기 위해서입니다.

5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가 주대상이지만, 누구라도 참여해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과학 박물관과 히브리 대학 등이 함께 꾸민 박람회장 내부는 수많은 질문들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마잘(관람객) : "손주들과 왔어요. 제 손주들은 왜냐고 물어보는 것을 좋아하니까 이곳에 오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아주 즐거워해요."

특히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궁금증을 해소하는 대신 어린이들이 경험을 해보며 답을 찾아보는 것이 이 박람회의 특징인데요.

<인터뷰> 쉬라(관람객) : "이 파이프가 가장 재밌었어요. 누가 말을 하면 이 파이프를 다 통해서 옆에서 들을 수 있도록 소리가 가는 거예요. 여기서 빛이 소리보다 빠르다는 것을 배웠어요."

'계산기가 있는데, 왜 산수를 배워야 하나요?' '왜 형보다 일찍 자야 하죠?' '사람은 왜 200살 까지 살 수 없는 건가요?' 등등 아이들의 질문은 끝이 없습니다.

<인터뷰> 오리(박람회) : "안내자 질문들을 쓰면 여기에 뜨는 것이죠. 이것은 저희 박람회의 아이디어예요. 박람회하고 수 만 개의 질문을 받았어요."

박람회을 찾은 어린이들은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으면서 또다른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인터뷰> 쉴로미트(박람회 관계자) : "질문하는 것을 멈추지 말고, '그냥'이라는 답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냥'은 답이 아니에요. 질문을 통해 더 많이 알 수 있고 삶을 더 풍요롭게 해줄 수 있지요."

세상 모든 것에 '왜'라는 궁금증을 갖는 것.

그리고 직접 체험하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의 살아있는 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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