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벌써 고향’…귀성객 하루종일 북새통

입력 2014.09.05 (21:02) 수정 2014.09.0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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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보신 것처럼 고향으로 가는 민족의 대이동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주요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은 서둘러 고향 가려는 귀성객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귀성객들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고향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한 귀성객들의 행렬이 쉴새없이 이어집니다.

선물을 든 손이 무거워 보이지만, 발걸음은 어느때보다 가볍습니다.

그리운 얼굴들을 곧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입가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김영준(부산 부암동) : "아이들도 많이 컸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좋아하실 거예요.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고."

오늘 하루 47만여 명이 기차를 이용해 고향에 내려갔습니다.

이곳의 기차들이 도착하는 곳은 각각 다릅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한결같이 가는 곳은,부모님의 따뜻한 사람이 있는 고향입니다.

버스 터미널에도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정성이 듬뿍 담긴 선물꾸러미들 든 귀성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갈길 먼 학생과 회사원들은 낮부터 일치감치 고향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인터뷰> 정규민(대학생) : "학교 때문에 서울에서 혼자 생활하는데, 빨리 부모님 보고 싶어서 오늘 고향 가요."

한달음에 고향에 가고 싶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김포공항도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오명섭(경기도 김포시) : "귀성길이 7시간이나 걸리는 데 한 시간이면 되잖아요."

본격적으로 시작된 귀성길, 가슴 벅찬 고향 생각으로 일상의 피곤함마저 잊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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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은 벌써 고향’…귀성객 하루종일 북새통
    • 입력 2014-09-05 21:04:31
    • 수정2014-09-05 22: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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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보신 것처럼 고향으로 가는 민족의 대이동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주요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은 서둘러 고향 가려는 귀성객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귀성객들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고향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한 귀성객들의 행렬이 쉴새없이 이어집니다.

선물을 든 손이 무거워 보이지만, 발걸음은 어느때보다 가볍습니다.

그리운 얼굴들을 곧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입가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김영준(부산 부암동) : "아이들도 많이 컸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좋아하실 거예요.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고."

오늘 하루 47만여 명이 기차를 이용해 고향에 내려갔습니다.

이곳의 기차들이 도착하는 곳은 각각 다릅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한결같이 가는 곳은,부모님의 따뜻한 사람이 있는 고향입니다.

버스 터미널에도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정성이 듬뿍 담긴 선물꾸러미들 든 귀성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갈길 먼 학생과 회사원들은 낮부터 일치감치 고향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인터뷰> 정규민(대학생) : "학교 때문에 서울에서 혼자 생활하는데, 빨리 부모님 보고 싶어서 오늘 고향 가요."

한달음에 고향에 가고 싶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김포공항도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오명섭(경기도 김포시) : "귀성길이 7시간이나 걸리는 데 한 시간이면 되잖아요."

본격적으로 시작된 귀성길, 가슴 벅찬 고향 생각으로 일상의 피곤함마저 잊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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