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위권 도약 발판…인천 신항 ‘착착’

입력 2014.09.11 (07:36) 수정 2014.09.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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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 화물의 전진기지가 될 인천 신항이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천은 신항을 앞세워 세계 30위권 항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3만 톤급 대형 유람선이 부두로 들어옵니다.

유람선이 정박한 이 곳이 인천 신항입니다.

지금은 유람선 임시 부두로 사용하고 있지만 크레인과 화물 보관시설 등이 갖춰지면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됩니다.

내년 5월 정식 개항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입니다.

부두 길이만 1.6㎞(킬로미터).

컨테이너 만2천 개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을 비롯해 컨테이너선 6척이 한꺼번에 접안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홍진석(인천신항 운영회사 부장) : "크레인이 무인 자동으로 작동됩니다. 그래서 24시간 전천후로 항시 반출입이 가능합니다"

인천신항의 목표는 북미와 유럽 직항로를 개척하는 것.

태평양과 대서양을 건너기 위해선 대형 선박이 필요한데, 그동안 수도권엔 전용 부두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부산항에 의존해 왔습니다.

따라서 인천신항이 개항하면 수도권 화물 운송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김춘선(인천항만공사 사장) : "유럽이나 미주로 가는 원양 서비스가 새롭게 개설됨으로써 우리 수도권 화주들의 운송비 절감을 통해서 우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항은 신항이 완공되면 연간 400만 개 이상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게 돼 세계 60위권에서 30위권 항만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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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30위권 도약 발판…인천 신항 ‘착착’
    • 입력 2014-09-11 07:39:59
    • 수정2014-09-11 07:50:25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수도권 화물의 전진기지가 될 인천 신항이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천은 신항을 앞세워 세계 30위권 항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3만 톤급 대형 유람선이 부두로 들어옵니다.

유람선이 정박한 이 곳이 인천 신항입니다.

지금은 유람선 임시 부두로 사용하고 있지만 크레인과 화물 보관시설 등이 갖춰지면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됩니다.

내년 5월 정식 개항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입니다.

부두 길이만 1.6㎞(킬로미터).

컨테이너 만2천 개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을 비롯해 컨테이너선 6척이 한꺼번에 접안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홍진석(인천신항 운영회사 부장) : "크레인이 무인 자동으로 작동됩니다. 그래서 24시간 전천후로 항시 반출입이 가능합니다"

인천신항의 목표는 북미와 유럽 직항로를 개척하는 것.

태평양과 대서양을 건너기 위해선 대형 선박이 필요한데, 그동안 수도권엔 전용 부두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부산항에 의존해 왔습니다.

따라서 인천신항이 개항하면 수도권 화물 운송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김춘선(인천항만공사 사장) : "유럽이나 미주로 가는 원양 서비스가 새롭게 개설됨으로써 우리 수도권 화주들의 운송비 절감을 통해서 우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항은 신항이 완공되면 연간 400만 개 이상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게 돼 세계 60위권에서 30위권 항만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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