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활력충전] 분위기 확 살리는 조명, 바꿔볼까?
입력 2014.09.11 (08:45) 수정 2014.09.12 (15:36) 아침뉴스타임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흔히 말하는 조명발의 차이, 누구나 한 번쯤 느껴보셨을 거예요.

분명히 같은 얼굴인데도 어떤 카페에서는 유독 예뻐보일 때가 있잖아요.

공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조명에 따라서 평범하고 밋밋했던 곳이 더 고급스럽게 보이기도 하죠.

모은희 기자, 오늘은 집의 인상까지 바꿀 수 있는 조명에 대해서 알아봤다고요?

<기자멘트>

조명은 보통 어둠을 밝히는 용도로만 생각하게 되는데요.

조명의 위치, 또 조명 색의 미묘한 차이로도 실내 분위기를 얼마든지 다르게 살릴 수 있습니다.

천장에 형광등 하나 달아놓는 것과, 바닥과 벽에 부분 부분 조명을 설치하는 것과 공간의 느낌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조금 있다 확인해 보시고요.

가을을 맞아 우리 집 분위기를 새롭게 단장하려면 조명은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도 조언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길었던 연휴도 다 끝나고 바야흐로 가을입니다.

이맘 때면 주부들의 마음속에는 한 가지 욕심이 생기는데요.

<인터뷰> 주희경(서울시 구로구) : "제가 게을러서 아직은 여름 커튼을 달고 있는데요. 커튼부터 우선 바꾸려고요."

<인터뷰> 고난영(서울시 영등포구) : "마음 같아서는 벽지나 가구를 바꾸고 싶은데, 가격도 많이 들고요. 시간도 많이 소요되니까요. 그건 좀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은데요.'

흔히 집의 분위기를 바꿀 땐 벽지나 가구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하지만 집 안 분위기, 조명이 좌우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한 조명회사에서 그 효과를 실험해봤습니다.

서울 거리 한복판에 작은 집을 설치했는데요.

여러분이 한 번 비교해보세요.

형광등만 켰을 때와 부분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을 때, 이런 식으로 공간의 가치가 얼마나 될까 시민들에게 추측하게 했더니 부분 조명이 18배나 비싸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효과 확실하죠?

빛으로 공간에 깊이를 더하는 조명, 제대로 한번 알아볼게요.

한 전문 매장을 찾았습니다.

화려한 조명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데요.

모양도 색도 굉장히 다양하죠?

우리 집에 다는 조명,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종류별로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뷰> 류진수(조명 판매인) : "(거실에 다는) 천장등입니다. 천장등의 디자인, 밝기, 색상만 바꿔줘도 집 전체의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펜던트 조명은 천장에서 전선을 길게 늘어뜨려서 설치하는 등인데요. 식탁등으로만 강조해 주셔도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요. 벽에다 부착해서 설치하는 등인데요. 집 전체의 보조등으로 사용하는 등입니다. 활용을 잘하면 실용성과 분위기 동시에 잡으실 수 있습니다."

조명업계에서는 에너지 소비가 적고, 친환경적인 LED 조명이 요즘 대세인데요.

백열등의 수명이 천 시간인데 비해, LED 조명은 4만 시간으로 40배 이상 쓸 수 있습니다.

기존 등처럼 부드러운 흰 색감은 내기 어렵지만 장점도 많은데요.

<인터뷰> 심창민(조명업체 연구실 실장) : "LED조명은 기존 조명보다 전력 소비량을 최대 90%가량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초기 교체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인데요. 4인 가족이 사는 가정의 경우 집 안의 모든 조명을 교체하려면 일반 조명은 20만 원이 드는 데 비해 LED 조명은 2~3배의 비용이 듭니다. LED조명은 기존의 램프와 호환이 가능하므로, 각 가정에서는 본인들에게 맞는 조명을 선택하고, 필요하면 교체해주면 되겠습니다."

LED는 오래 쓸 수 있으니까 전구 교체가 번거로운 곳에 설치하고, 전등 갓을 바꾸는 방법으로 변화를 주면 되겠습니다.

집을 새롭게 꾸미고 싶다는 가정을 찾았습니다.

지금도 깔끔한데요.

<인터뷰> 김은희(경기도 하남시) : "가을이 점점 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정리도 하고 실내장식도 바꾸려고 노력을 했는데 집안 분위기가 바뀌지 않아서 고민이에요."

주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실내장식 전문가가 집을 찾았습니다.

집에 가을 분위기를 들이기 위해 조명을 바꾸기로 했는데요.

부엌에는 은은한 빛을 내는 펜던트 조명을 달았고요.

침실에는 조명을 바닥에 내려뒀습니다.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할 뿐만 아니라, 잠들 때도 방해가 덜하거든요.

거실에는 스탠드로 보조 조명을 두어 집을 장식하는 소품의 효과를 더했는데요.

전등갓도 가을 느낌에 맞게 새롭게 바꿔봤습니다.

<인터뷰> 송재은(실내장식 전문가) : "집 안의 조명으로 실내장식을 할 때에는, 조명의 밝기도 중요하지만, 색이 중요합니다. 공간의 성격에 따라 조명의 색을 결정해야 하는데요. 거실과 침실은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불러올 수 있도록 주황빛이나 노란빛이 나는 전구를 설치하면 됩니다. 공부방과 서재는 전체 조명색은 거실·침실과 같게 하고 책상 위 스탠드는 하얀빛으로 밝게 하면 부드러운 분위기도 살리고, 일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집안 분위기, 얼마나 달라졌는지 볼까요?

집이 훨씬 아늑해 보이죠.

따뜻한 색감이 더해지면 같은 집도 다른 공간처럼 보입니다.

<인터뷰> 김은희(경기도 하남시) : "(집안 분위기가) 무거운 느낌이었는데 색깔 조명이 들어가니까 가을 분위기가 나네요. 온 집안에요."

예쁜 조명, 직접 솜씨를 발휘해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큰 유리병을 준비해주세요.

뚜껑을 송곳과 망치를 이용해 뚫고요.

소켓을 구멍에 맞게 끼운 후, 그 자리에 전구를 달아줍니다.

그대로 유리병에 넣으면 멋진 조명이 완성되는데요.

집에서도 카페 같은 분위기 낼 수 있겠죠?

다음은 집안에서 그냥 버리는 휴지심을 이용한 겁니다.

소켓과 코드가 달린 전선을 피복을 벗겨 연결한 후 절연 테이프로 감아주고요.

휴지심에 접착제를 발라둔 예쁜 천을 감아 전구를 통과시키면 되는데요.

보기 싫은 소켓의 이음새 부분은 가리고 장식적인 효과는 더했습니다.

LED 조명은 뜨겁지가 않기 때문에 휴지심과 전구가 맞닿아도 화재 위험이 없습니다.

근사한 조명 만들기, 해볼만 하죠?

아늑하고 화사한 우리집을 원하신다면 조명을 바꿔보는 건 어떠세요?

작은 빛의 변화만으로도 집 안에 성큼 가을이 다가올 겁니다.
  • [활력충전] 분위기 확 살리는 조명, 바꿔볼까?
    • 입력 2014-09-11 08:47:47
    • 수정2014-09-12 15:36:0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흔히 말하는 조명발의 차이, 누구나 한 번쯤 느껴보셨을 거예요.

분명히 같은 얼굴인데도 어떤 카페에서는 유독 예뻐보일 때가 있잖아요.

공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조명에 따라서 평범하고 밋밋했던 곳이 더 고급스럽게 보이기도 하죠.

모은희 기자, 오늘은 집의 인상까지 바꿀 수 있는 조명에 대해서 알아봤다고요?

<기자멘트>

조명은 보통 어둠을 밝히는 용도로만 생각하게 되는데요.

조명의 위치, 또 조명 색의 미묘한 차이로도 실내 분위기를 얼마든지 다르게 살릴 수 있습니다.

천장에 형광등 하나 달아놓는 것과, 바닥과 벽에 부분 부분 조명을 설치하는 것과 공간의 느낌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조금 있다 확인해 보시고요.

가을을 맞아 우리 집 분위기를 새롭게 단장하려면 조명은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도 조언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길었던 연휴도 다 끝나고 바야흐로 가을입니다.

이맘 때면 주부들의 마음속에는 한 가지 욕심이 생기는데요.

<인터뷰> 주희경(서울시 구로구) : "제가 게을러서 아직은 여름 커튼을 달고 있는데요. 커튼부터 우선 바꾸려고요."

<인터뷰> 고난영(서울시 영등포구) : "마음 같아서는 벽지나 가구를 바꾸고 싶은데, 가격도 많이 들고요. 시간도 많이 소요되니까요. 그건 좀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은데요.'

흔히 집의 분위기를 바꿀 땐 벽지나 가구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하지만 집 안 분위기, 조명이 좌우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한 조명회사에서 그 효과를 실험해봤습니다.

서울 거리 한복판에 작은 집을 설치했는데요.

여러분이 한 번 비교해보세요.

형광등만 켰을 때와 부분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을 때, 이런 식으로 공간의 가치가 얼마나 될까 시민들에게 추측하게 했더니 부분 조명이 18배나 비싸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효과 확실하죠?

빛으로 공간에 깊이를 더하는 조명, 제대로 한번 알아볼게요.

한 전문 매장을 찾았습니다.

화려한 조명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데요.

모양도 색도 굉장히 다양하죠?

우리 집에 다는 조명,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종류별로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뷰> 류진수(조명 판매인) : "(거실에 다는) 천장등입니다. 천장등의 디자인, 밝기, 색상만 바꿔줘도 집 전체의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펜던트 조명은 천장에서 전선을 길게 늘어뜨려서 설치하는 등인데요. 식탁등으로만 강조해 주셔도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요. 벽에다 부착해서 설치하는 등인데요. 집 전체의 보조등으로 사용하는 등입니다. 활용을 잘하면 실용성과 분위기 동시에 잡으실 수 있습니다."

조명업계에서는 에너지 소비가 적고, 친환경적인 LED 조명이 요즘 대세인데요.

백열등의 수명이 천 시간인데 비해, LED 조명은 4만 시간으로 40배 이상 쓸 수 있습니다.

기존 등처럼 부드러운 흰 색감은 내기 어렵지만 장점도 많은데요.

<인터뷰> 심창민(조명업체 연구실 실장) : "LED조명은 기존 조명보다 전력 소비량을 최대 90%가량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초기 교체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인데요. 4인 가족이 사는 가정의 경우 집 안의 모든 조명을 교체하려면 일반 조명은 20만 원이 드는 데 비해 LED 조명은 2~3배의 비용이 듭니다. LED조명은 기존의 램프와 호환이 가능하므로, 각 가정에서는 본인들에게 맞는 조명을 선택하고, 필요하면 교체해주면 되겠습니다."

LED는 오래 쓸 수 있으니까 전구 교체가 번거로운 곳에 설치하고, 전등 갓을 바꾸는 방법으로 변화를 주면 되겠습니다.

집을 새롭게 꾸미고 싶다는 가정을 찾았습니다.

지금도 깔끔한데요.

<인터뷰> 김은희(경기도 하남시) : "가을이 점점 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정리도 하고 실내장식도 바꾸려고 노력을 했는데 집안 분위기가 바뀌지 않아서 고민이에요."

주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실내장식 전문가가 집을 찾았습니다.

집에 가을 분위기를 들이기 위해 조명을 바꾸기로 했는데요.

부엌에는 은은한 빛을 내는 펜던트 조명을 달았고요.

침실에는 조명을 바닥에 내려뒀습니다.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할 뿐만 아니라, 잠들 때도 방해가 덜하거든요.

거실에는 스탠드로 보조 조명을 두어 집을 장식하는 소품의 효과를 더했는데요.

전등갓도 가을 느낌에 맞게 새롭게 바꿔봤습니다.

<인터뷰> 송재은(실내장식 전문가) : "집 안의 조명으로 실내장식을 할 때에는, 조명의 밝기도 중요하지만, 색이 중요합니다. 공간의 성격에 따라 조명의 색을 결정해야 하는데요. 거실과 침실은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불러올 수 있도록 주황빛이나 노란빛이 나는 전구를 설치하면 됩니다. 공부방과 서재는 전체 조명색은 거실·침실과 같게 하고 책상 위 스탠드는 하얀빛으로 밝게 하면 부드러운 분위기도 살리고, 일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집안 분위기, 얼마나 달라졌는지 볼까요?

집이 훨씬 아늑해 보이죠.

따뜻한 색감이 더해지면 같은 집도 다른 공간처럼 보입니다.

<인터뷰> 김은희(경기도 하남시) : "(집안 분위기가) 무거운 느낌이었는데 색깔 조명이 들어가니까 가을 분위기가 나네요. 온 집안에요."

예쁜 조명, 직접 솜씨를 발휘해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큰 유리병을 준비해주세요.

뚜껑을 송곳과 망치를 이용해 뚫고요.

소켓을 구멍에 맞게 끼운 후, 그 자리에 전구를 달아줍니다.

그대로 유리병에 넣으면 멋진 조명이 완성되는데요.

집에서도 카페 같은 분위기 낼 수 있겠죠?

다음은 집안에서 그냥 버리는 휴지심을 이용한 겁니다.

소켓과 코드가 달린 전선을 피복을 벗겨 연결한 후 절연 테이프로 감아주고요.

휴지심에 접착제를 발라둔 예쁜 천을 감아 전구를 통과시키면 되는데요.

보기 싫은 소켓의 이음새 부분은 가리고 장식적인 효과는 더했습니다.

LED 조명은 뜨겁지가 않기 때문에 휴지심과 전구가 맞닿아도 화재 위험이 없습니다.

근사한 조명 만들기, 해볼만 하죠?

아늑하고 화사한 우리집을 원하신다면 조명을 바꿔보는 건 어떠세요?

작은 빛의 변화만으로도 집 안에 성큼 가을이 다가올 겁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