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후 ‘힐링 쇼핑’?…화장품 구매 남성 급증
입력 2014.09.11 (19:12)
수정 2014.09.1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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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때만 되면 음식 장만하랴 손님맞이 하랴 우리 주부님들 눈코 뜰새 없었을 텐데요.
추석연휴가 끝난 뒤 명절 후유증에 시달리는 부인들을 위해 지갑을 여는 남편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휴 직후 백화점의 여성 화장품 매장에 남성 손님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 40대 남성은 차례 지내느라 애쓴 부인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하일수(서울 관악구) : "전도 굽고 음식 다 하니까. 내가 제사를 모시니까. 명절에 고생했다고 하나 사주려고..그래서 샀습니다."
실제로 이 백화점의 온라인 몰에서는 최근 3년 동안 추석 직후 남성의 여성화장품 구입 건수가 30%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여성의 구매 건수는 3%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부인에게 화장품을 선물하는 남편들이 크게 늘었다는 얘기입니다.
명절 증후군을 달래는 데는 "고생했다"...는 말 한 마디가 최고죠.
이 모바일 커피 상품권 경우에도 남성의 구매가 10% 정도 늘었는데요, 따뜻한 격려의 문자와 함께 부인에게 커피 한 잔 선물하는 남편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지갑을 여는 남편들을 잡기 위한 판촉 행사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이승희(백화점 마케팅 담당) : "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달콤한 아이스크림이나 팝콘 같은 것들을 선물로 준비해서 드리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명절 후유증을 털어내려는 여성과 그 남편을 잡아라!
'힐링 쇼핑'을 내세운 유통업계의 경쟁도 한창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추석 때만 되면 음식 장만하랴 손님맞이 하랴 우리 주부님들 눈코 뜰새 없었을 텐데요.
추석연휴가 끝난 뒤 명절 후유증에 시달리는 부인들을 위해 지갑을 여는 남편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휴 직후 백화점의 여성 화장품 매장에 남성 손님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 40대 남성은 차례 지내느라 애쓴 부인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하일수(서울 관악구) : "전도 굽고 음식 다 하니까. 내가 제사를 모시니까. 명절에 고생했다고 하나 사주려고..그래서 샀습니다."
실제로 이 백화점의 온라인 몰에서는 최근 3년 동안 추석 직후 남성의 여성화장품 구입 건수가 30%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여성의 구매 건수는 3%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부인에게 화장품을 선물하는 남편들이 크게 늘었다는 얘기입니다.
명절 증후군을 달래는 데는 "고생했다"...는 말 한 마디가 최고죠.
이 모바일 커피 상품권 경우에도 남성의 구매가 10% 정도 늘었는데요, 따뜻한 격려의 문자와 함께 부인에게 커피 한 잔 선물하는 남편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지갑을 여는 남편들을 잡기 위한 판촉 행사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이승희(백화점 마케팅 담당) : "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달콤한 아이스크림이나 팝콘 같은 것들을 선물로 준비해서 드리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명절 후유증을 털어내려는 여성과 그 남편을 잡아라!
'힐링 쇼핑'을 내세운 유통업계의 경쟁도 한창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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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 후 ‘힐링 쇼핑’?…화장품 구매 남성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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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11 19:14:56
- 수정2014-09-11 22:11:53
![](/data/news/2014/09/11/2928148_90.jpg)
<앵커 멘트>
추석 때만 되면 음식 장만하랴 손님맞이 하랴 우리 주부님들 눈코 뜰새 없었을 텐데요.
추석연휴가 끝난 뒤 명절 후유증에 시달리는 부인들을 위해 지갑을 여는 남편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휴 직후 백화점의 여성 화장품 매장에 남성 손님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 40대 남성은 차례 지내느라 애쓴 부인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하일수(서울 관악구) : "전도 굽고 음식 다 하니까. 내가 제사를 모시니까. 명절에 고생했다고 하나 사주려고..그래서 샀습니다."
실제로 이 백화점의 온라인 몰에서는 최근 3년 동안 추석 직후 남성의 여성화장품 구입 건수가 30%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여성의 구매 건수는 3%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부인에게 화장품을 선물하는 남편들이 크게 늘었다는 얘기입니다.
명절 증후군을 달래는 데는 "고생했다"...는 말 한 마디가 최고죠.
이 모바일 커피 상품권 경우에도 남성의 구매가 10% 정도 늘었는데요, 따뜻한 격려의 문자와 함께 부인에게 커피 한 잔 선물하는 남편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지갑을 여는 남편들을 잡기 위한 판촉 행사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이승희(백화점 마케팅 담당) : "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달콤한 아이스크림이나 팝콘 같은 것들을 선물로 준비해서 드리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명절 후유증을 털어내려는 여성과 그 남편을 잡아라!
'힐링 쇼핑'을 내세운 유통업계의 경쟁도 한창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추석 때만 되면 음식 장만하랴 손님맞이 하랴 우리 주부님들 눈코 뜰새 없었을 텐데요.
추석연휴가 끝난 뒤 명절 후유증에 시달리는 부인들을 위해 지갑을 여는 남편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휴 직후 백화점의 여성 화장품 매장에 남성 손님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 40대 남성은 차례 지내느라 애쓴 부인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하일수(서울 관악구) : "전도 굽고 음식 다 하니까. 내가 제사를 모시니까. 명절에 고생했다고 하나 사주려고..그래서 샀습니다."
실제로 이 백화점의 온라인 몰에서는 최근 3년 동안 추석 직후 남성의 여성화장품 구입 건수가 30%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여성의 구매 건수는 3%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부인에게 화장품을 선물하는 남편들이 크게 늘었다는 얘기입니다.
명절 증후군을 달래는 데는 "고생했다"...는 말 한 마디가 최고죠.
이 모바일 커피 상품권 경우에도 남성의 구매가 10% 정도 늘었는데요, 따뜻한 격려의 문자와 함께 부인에게 커피 한 잔 선물하는 남편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지갑을 여는 남편들을 잡기 위한 판촉 행사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이승희(백화점 마케팅 담당) : "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달콤한 아이스크림이나 팝콘 같은 것들을 선물로 준비해서 드리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명절 후유증을 털어내려는 여성과 그 남편을 잡아라!
'힐링 쇼핑'을 내세운 유통업계의 경쟁도 한창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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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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