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홍수…결혼식 하객 탄 배 침몰

입력 2014.09.15 (21:41) 수정 2014.09.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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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와 파키스탄에 계속된 홍수로 수 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니스탄에서는 결혼식 하객을 태운 배가 홍수로 불러난 강에서 침몰해 신랑과 하객 등이 숨졌습니다.

고영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펀자브 주의 체나브강, 구조 보트가 실종자 수색을 위해 황급히 물살을 가릅니다.

결혼식 하객 30여 명이 탄 배가 홍수로 물이 불어난 강을 건너다 침몰한 곳입니다.

신부는 목숨을 건졌지만 신랑과 하객 등 18명은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미샬(신부)

이처럼 홍수가 열흘 넘게 계속되면서 파키스탄에서는 지금까지 300여명이 숨지고 2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 인도에서도 홍수로 큰 피해가 났습니다.

카슈미르 지역을 중심으로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나 5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특히 카슈미르 젤룸 강이 범람하면서 주민 15만 명이 아직도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스위티 카우르(홍수피해자)

현지 언론들은 양국의 구조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까지 동원했지만 더딘 구조와 구호 활동에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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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파키스탄 홍수…결혼식 하객 탄 배 침몰
    • 입력 2014-09-15 21:42:14
    • 수정2014-09-15 22: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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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와 파키스탄에 계속된 홍수로 수 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니스탄에서는 결혼식 하객을 태운 배가 홍수로 불러난 강에서 침몰해 신랑과 하객 등이 숨졌습니다.

고영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펀자브 주의 체나브강, 구조 보트가 실종자 수색을 위해 황급히 물살을 가릅니다.

결혼식 하객 30여 명이 탄 배가 홍수로 물이 불어난 강을 건너다 침몰한 곳입니다.

신부는 목숨을 건졌지만 신랑과 하객 등 18명은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미샬(신부)

이처럼 홍수가 열흘 넘게 계속되면서 파키스탄에서는 지금까지 300여명이 숨지고 2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 인도에서도 홍수로 큰 피해가 났습니다.

카슈미르 지역을 중심으로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나 5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특히 카슈미르 젤룸 강이 범람하면서 주민 15만 명이 아직도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스위티 카우르(홍수피해자)

현지 언론들은 양국의 구조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까지 동원했지만 더딘 구조와 구호 활동에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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