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투척’ 시의원 경찰에 고발…의회 파행

입력 2014.09.17 (21:32) 수정 2014.09.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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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시의원이 던진 계란에 맞는 일이 있었습니다.

프로야구단이 사용할 새 야구장 위치 변경 때문인데 오늘 창원시가 계란을 던진 시의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야구장 입지 변경에 불만을 품고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안상수 시장에게 계란을 던진 시의원.

창원시 간부 공무원들은 김성일 시의원을 폭력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김 의원의 의원 제명과 시의회 의장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충관 : "이번 사태는 치밀하게 준비되고 다수인이 공모한 배후가 의심되는바,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사정기관에 의뢰하여…."

계란을 던진 김 의원은 계란투척은 혼자 계획했고, 사과할 마음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성일 : "뭐를 잘못해서 사과를 하겠습니까. 진해 시민을 버리고 NC 구단을 택한 시장을 어떻게 시장이라고 보겠습니까."

시의회 의장이 대신 시민과 창원시 공무원에 사과하고 김 의원의 윤리위원회 징계 회부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안 시장이 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각종 사업을 진행해 계란투척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강한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창원시는 김 의원 제명과 의장 사퇴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의정 활동에 필요한 자료제출을 거부하기로 해, 계란투척을 둘러싼 의회 파행과 시정 운영 차질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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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란 투척’ 시의원 경찰에 고발…의회 파행
    • 입력 2014-09-17 21:34:22
    • 수정2014-09-18 08: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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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시의원이 던진 계란에 맞는 일이 있었습니다.

프로야구단이 사용할 새 야구장 위치 변경 때문인데 오늘 창원시가 계란을 던진 시의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야구장 입지 변경에 불만을 품고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안상수 시장에게 계란을 던진 시의원.

창원시 간부 공무원들은 김성일 시의원을 폭력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김 의원의 의원 제명과 시의회 의장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충관 : "이번 사태는 치밀하게 준비되고 다수인이 공모한 배후가 의심되는바,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사정기관에 의뢰하여…."

계란을 던진 김 의원은 계란투척은 혼자 계획했고, 사과할 마음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성일 : "뭐를 잘못해서 사과를 하겠습니까. 진해 시민을 버리고 NC 구단을 택한 시장을 어떻게 시장이라고 보겠습니까."

시의회 의장이 대신 시민과 창원시 공무원에 사과하고 김 의원의 윤리위원회 징계 회부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안 시장이 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각종 사업을 진행해 계란투척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강한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창원시는 김 의원 제명과 의장 사퇴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의정 활동에 필요한 자료제출을 거부하기로 해, 계란투척을 둘러싼 의회 파행과 시정 운영 차질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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