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풍 주역 이석희-서상목 접촉 의혹
입력 2002.02.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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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풍사건의 또 다른 연루자 서상목 전 의원이 이석희 씨가 은신하고 있던 미국 오키모스시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서 전 의원을 상대로 이 씨의 도피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동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바 세풍사건의 두 주인공이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미국의 조그만 도시에 머물렀습니다.
3년 6개월 동안 미국의 중소도시를 전전했던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은 체포되기 직전 미시간주의 오키모스시 임대아파트에서 살았고 서상목 전 의원은 같은 도시의 한 친구집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인구 2만의 조그만 도시에서 전 의원이 전 차장을 그냥 지나쳤을 리 없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입니다.
특히 두 사람 아들이 가까이 있는 미시간 대학의 대학원 과정을 함께 다닌 것으로 알려져 접촉의혹은 더욱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 전 의원은 갓 태어난 손녀를 보기 위해 아들 집에 간 길이었으며 또 이 전 차장을 만나 무슨 도움을 줄 수 있겠느냐며 만난 사실이 없다는 주장입니다.
⊙서상목 前 의원 보좌관: 손녀딸 보러 갔는데 이석희 前 차장이 근처에 있었다는 것이죠.
우연의 일치죠.
⊙기자: 검찰은 최근 귀국한 서 전 의원을 상대로 이 전 차장을 미국에서 만났는지 등 도피과정에 개입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검찰은 서 전 의원을 상대로 이 씨의 도피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동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바 세풍사건의 두 주인공이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미국의 조그만 도시에 머물렀습니다.
3년 6개월 동안 미국의 중소도시를 전전했던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은 체포되기 직전 미시간주의 오키모스시 임대아파트에서 살았고 서상목 전 의원은 같은 도시의 한 친구집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인구 2만의 조그만 도시에서 전 의원이 전 차장을 그냥 지나쳤을 리 없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입니다.
특히 두 사람 아들이 가까이 있는 미시간 대학의 대학원 과정을 함께 다닌 것으로 알려져 접촉의혹은 더욱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 전 의원은 갓 태어난 손녀를 보기 위해 아들 집에 간 길이었으며 또 이 전 차장을 만나 무슨 도움을 줄 수 있겠느냐며 만난 사실이 없다는 주장입니다.
⊙서상목 前 의원 보좌관: 손녀딸 보러 갔는데 이석희 前 차장이 근처에 있었다는 것이죠.
우연의 일치죠.
⊙기자: 검찰은 최근 귀국한 서 전 의원을 상대로 이 전 차장을 미국에서 만났는지 등 도피과정에 개입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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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풍 주역 이석희-서상목 접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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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세풍사건의 또 다른 연루자 서상목 전 의원이 이석희 씨가 은신하고 있던 미국 오키모스시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서 전 의원을 상대로 이 씨의 도피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동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바 세풍사건의 두 주인공이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미국의 조그만 도시에 머물렀습니다.
3년 6개월 동안 미국의 중소도시를 전전했던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은 체포되기 직전 미시간주의 오키모스시 임대아파트에서 살았고 서상목 전 의원은 같은 도시의 한 친구집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인구 2만의 조그만 도시에서 전 의원이 전 차장을 그냥 지나쳤을 리 없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입니다.
특히 두 사람 아들이 가까이 있는 미시간 대학의 대학원 과정을 함께 다닌 것으로 알려져 접촉의혹은 더욱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 전 의원은 갓 태어난 손녀를 보기 위해 아들 집에 간 길이었으며 또 이 전 차장을 만나 무슨 도움을 줄 수 있겠느냐며 만난 사실이 없다는 주장입니다.
⊙서상목 前 의원 보좌관: 손녀딸 보러 갔는데 이석희 前 차장이 근처에 있었다는 것이죠.
우연의 일치죠.
⊙기자: 검찰은 최근 귀국한 서 전 의원을 상대로 이 전 차장을 미국에서 만났는지 등 도피과정에 개입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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