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시내버스 초등학교로 돌진…1명 숨져

입력 2014.09.20 (06:09) 수정 2014.09.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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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시내버스가 학교 담벼락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교 안, 기울어진 시내버스에서 소방대원들이 승객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경기 고양시 탄현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초등학교로 돌진해 담벼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학교 울타리에 부딪힌 버스는 정원을 넘어 기둥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인터뷰> 김혜준(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 "경찰차랑 구급차가 와서 구조하시고 승객분이 다치신거 같아요. 한분 실려간거 봤구요."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53살 조 모씨가 숨졌고 버스승객과 보행자등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기사가 갑자기 고개를 숙인 뒤 사고가 났다는 승객들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부산 사하구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마을버스가 승용차와 충돌한 뒤 아파트 주차장 담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임산부 30살 정 모씨 등 2명이 크게 다치고 24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내리막길에서 과속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김씨를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15분쯤 전남 무안군 운남면 성내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2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68살 강모 씨가 숨졌습니다.

어젯밤 10시쯤 부산 기장군의 한 터널 입구에서 승용차가 앞서 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유씨와 화물차 운전자 48살 지 모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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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시내버스가 학교 담벼락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홍화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교 안, 기울어진 시내버스에서 소방대원들이 승객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경기 고양시 탄현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초등학교로 돌진해 담벼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학교 울타리에 부딪힌 버스는 정원을 넘어 기둥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인터뷰> 김혜준(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 "경찰차랑 구급차가 와서 구조하시고 승객분이 다치신거 같아요. 한분 실려간거 봤구요."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53살 조 모씨가 숨졌고 버스승객과 보행자등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기사가 갑자기 고개를 숙인 뒤 사고가 났다는 승객들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부산 사하구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마을버스가 승용차와 충돌한 뒤 아파트 주차장 담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임산부 30살 정 모씨 등 2명이 크게 다치고 24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내리막길에서 과속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김씨를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15분쯤 전남 무안군 운남면 성내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2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68살 강모 씨가 숨졌습니다.

어젯밤 10시쯤 부산 기장군의 한 터널 입구에서 승용차가 앞서 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유씨와 화물차 운전자 48살 지 모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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