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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비상
에볼라 ‘악화일로’ 사망자 급증…국제사회 비상
입력 2014.09.20 (08:14) 수정 2014.09.20 (13:17) 특파원 현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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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좀 주춤하나 싶었던 에볼라 사태가 다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자 수,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유엔안보리가 긴급 회의를 여는 등 에볼라사태에 대처하기위한 국제사회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뉴욕으로 갑니다.

박태서 특파원!!

<질문>
UN을 중심으로한 국제 사회가 긴급 대응에 나섰는데 상황이 얼마나 심각합니까?

<답변>
네, 감염자 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것만 봐도 에볼라 사태,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습니다.

어제 나온 WHO세계보건기구 통계를 보면 감염자수가 5천3백여명, 이 가운데 사망자가 현재까지 확인된 게 2천 6백여명입니다.

문제는 전파속도입니다.

최근 두 세달 사이 감염자수가 3주마다 두배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라이베리아와 기니에서 시작된 에볼라바이러스.

현재는 나이지리아, 세네갈에서도 감염자,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아프리카 거의 전 지역으로 에볼라가 번졌다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지금의 확산 속도로만 보면 아프리카 전 지역, 유럽, 나아가 전 세계로 확산도 시간 문제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질문>
질병 자체도 문제지만 '한 번 걸렸다하면 죽는다'는 에볼라 공포도 상황 악화를 부추기고 있는 거죠?

<답변>
에볼라의 진앙지라고 할 수 있는 기니에서는 에볼라 공포로 끔찍한 일까지 벌어졌는데요.

이 나라에서 최근 남동부지역을 방문한 정부교육단이 변을 당했다고 현지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주민들에게 에볼라를 교육하러 온 전문인력들이 이 지역 주민들에게 공격을 당한 건데요.

의료진과 기자 등 8명이 무참하게 살해당했다고 합니다.

이른바 에볼라 공포때문에 벌어진 참변이었습니다.

이 지역에는 에볼라사태 뒤 악성 유언비어가 퍼졌는데 백인 의사들이 흑인들을 죽이기 위해 에볼라바이러스를 퍼뜨렸다, 환자들의 장기를 적출하고 고의로 바이러스를 퍼뜨렸다... 는 등의 근거없는 소문이 확산된 상태입니다.

그런가하면 에볼라가 창궐한 시에라리온은 오늘부터 사흘간 이른바 '전국 폐쇄'조치가 단행됐습니다.

에볼라 전염속도를 늦추기위한 긴급조치인데요.

예방활동을 벌이는 자원봉사자들을 제외하곤 시에라리온 주민 6백만명은 앞으로 사흘간 집밖으로 나올 수 없습니다.

<질문>
에볼라 때문에 유엔 안보리가 소집됐죠?

대단히 이례적인데요.

그만큼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거죠?

<답변>
네. 국제사회가 공동 대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지요.

유엔은 어제 이 문제를 놓고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6개월 동안 10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아무 대응도 하지 않는다면 엄청난 대가를 치르수밖에 없습니다. 에볼라사태에 대처하기위해 국제사회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야합니다."

안보리는 에볼라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결의안은 서아프라에서 번지는 에볼라바이러스가 세계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 각국이 하루빨리 지원에 나서야 한다,

구체적으론 야전병원과 같은 의료시설뿐 아니라 의료진,의약품, 감염자 이송설비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적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공중 보건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2000년 에이즈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회의 소집 이후 두번째입니다.

<질문>
이번 유엔 안보리 회의도 미국이 소집을 요구했던데요.

미국은 병력까지 파견하기로 했죠?

<답변>
네, 미국은 서아프리카 지역에 병력 3천명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의료진 백여명을 보냈고 수십억원의 물품지원도 한 상탭니자만 이것만 갖고는 현장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확산은 전대미문의 사태입니다. 갈수록 통제불능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에볼라 사태와 관련해 미 의회에 9천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요청했습니다.

미국 뿐 아닙니다.

아프리카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중국은 의료진을 추가파견하겠다, 아프리카연합도 역시 전문의료팀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은 에볼라확산 서아프리카국가들에 3억달러, 우리돈 3천 백억여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에볼라 ‘악화일로’ 사망자 급증…국제사회 비상
    • 입력 2014-09-20 08:33:35
    • 수정2014-09-20 13:17:13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좀 주춤하나 싶었던 에볼라 사태가 다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자 수,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유엔안보리가 긴급 회의를 여는 등 에볼라사태에 대처하기위한 국제사회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뉴욕으로 갑니다.

박태서 특파원!!

<질문>
UN을 중심으로한 국제 사회가 긴급 대응에 나섰는데 상황이 얼마나 심각합니까?

<답변>
네, 감염자 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것만 봐도 에볼라 사태,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습니다.

어제 나온 WHO세계보건기구 통계를 보면 감염자수가 5천3백여명, 이 가운데 사망자가 현재까지 확인된 게 2천 6백여명입니다.

문제는 전파속도입니다.

최근 두 세달 사이 감염자수가 3주마다 두배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라이베리아와 기니에서 시작된 에볼라바이러스.

현재는 나이지리아, 세네갈에서도 감염자,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아프리카 거의 전 지역으로 에볼라가 번졌다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지금의 확산 속도로만 보면 아프리카 전 지역, 유럽, 나아가 전 세계로 확산도 시간 문제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질문>
질병 자체도 문제지만 '한 번 걸렸다하면 죽는다'는 에볼라 공포도 상황 악화를 부추기고 있는 거죠?

<답변>
에볼라의 진앙지라고 할 수 있는 기니에서는 에볼라 공포로 끔찍한 일까지 벌어졌는데요.

이 나라에서 최근 남동부지역을 방문한 정부교육단이 변을 당했다고 현지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주민들에게 에볼라를 교육하러 온 전문인력들이 이 지역 주민들에게 공격을 당한 건데요.

의료진과 기자 등 8명이 무참하게 살해당했다고 합니다.

이른바 에볼라 공포때문에 벌어진 참변이었습니다.

이 지역에는 에볼라사태 뒤 악성 유언비어가 퍼졌는데 백인 의사들이 흑인들을 죽이기 위해 에볼라바이러스를 퍼뜨렸다, 환자들의 장기를 적출하고 고의로 바이러스를 퍼뜨렸다... 는 등의 근거없는 소문이 확산된 상태입니다.

그런가하면 에볼라가 창궐한 시에라리온은 오늘부터 사흘간 이른바 '전국 폐쇄'조치가 단행됐습니다.

에볼라 전염속도를 늦추기위한 긴급조치인데요.

예방활동을 벌이는 자원봉사자들을 제외하곤 시에라리온 주민 6백만명은 앞으로 사흘간 집밖으로 나올 수 없습니다.

<질문>
에볼라 때문에 유엔 안보리가 소집됐죠?

대단히 이례적인데요.

그만큼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거죠?

<답변>
네. 국제사회가 공동 대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지요.

유엔은 어제 이 문제를 놓고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앞으로 6개월 동안 10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아무 대응도 하지 않는다면 엄청난 대가를 치르수밖에 없습니다. 에볼라사태에 대처하기위해 국제사회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야합니다."

안보리는 에볼라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결의안은 서아프라에서 번지는 에볼라바이러스가 세계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 각국이 하루빨리 지원에 나서야 한다,

구체적으론 야전병원과 같은 의료시설뿐 아니라 의료진,의약품, 감염자 이송설비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적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공중 보건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2000년 에이즈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회의 소집 이후 두번째입니다.

<질문>
이번 유엔 안보리 회의도 미국이 소집을 요구했던데요.

미국은 병력까지 파견하기로 했죠?

<답변>
네, 미국은 서아프리카 지역에 병력 3천명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의료진 백여명을 보냈고 수십억원의 물품지원도 한 상탭니자만 이것만 갖고는 현장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확산은 전대미문의 사태입니다. 갈수록 통제불능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에볼라 사태와 관련해 미 의회에 9천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요청했습니다.

미국 뿐 아닙니다.

아프리카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중국은 의료진을 추가파견하겠다, 아프리카연합도 역시 전문의료팀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은 에볼라확산 서아프리카국가들에 3억달러, 우리돈 3천 백억여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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