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정전·발권 중단…인천AG 아쉬움

입력 2014.09.20 (21:06) 수정 2014.09.2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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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랫동안 오늘을 위해 준비한 선수들이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도와줘야 할 텐데요.

갑자기 경기장에 전기가 끊기는 등 미흡한 점들이 드러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홍콩과 타이완의 여자 배트민턴 16강 전, 24-23, 팽팽한 긴장이 이어집니다.

한점이면 경기가 끝나는 순간...

하지만 홍콩선수가 극적으로 동점을 만듭니다.

그런데, 갑자기 경기장에 불이 꺼졌습니다.

관중석이 내내 술렁였지만 안내방송마저 없습니다.

<인터뷰> 안덕준(관중) : "안내방송이 너무 늦게 나오고 늦게 나온데다 한국말로는 나오고 외국말로는 안나와서 외국사람들이 혼동이 왔을 것 같아요.."

3분 반이 지나서야 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영문도 모른채 선수들은 경기장에 계속 서 있고, 잠시 뒤에야 안내방송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녹취> "잠시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조명상의 문제가 발생해.."

정전 당시 경기장엔 홍콩과 타이완 등 세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경기는 5분이 지나서야 재개됐습니다.

<인터뷰> 경기장 관계자 : "전기 사용량이 예측보다 많아진거죠. (과전압이 됐다는 말씀이시죠?) 그렇죠, 과전압인 거죠.."

우슈경기가 열린 강화 고인돌 체육관에선 발권기가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녹취> 매표소 관계자 : "(발권기)연결방법이 프린터보다 훨씬 복잡해서 그런 오류가 잠깐 있었습니다."

20여분 가량 장애가 계속돼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실망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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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중 정전·발권 중단…인천AG 아쉬움
    • 입력 2014-09-20 21:08:06
    • 수정2014-09-20 22: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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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랫동안 오늘을 위해 준비한 선수들이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도와줘야 할 텐데요.

갑자기 경기장에 전기가 끊기는 등 미흡한 점들이 드러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홍콩과 타이완의 여자 배트민턴 16강 전, 24-23, 팽팽한 긴장이 이어집니다.

한점이면 경기가 끝나는 순간...

하지만 홍콩선수가 극적으로 동점을 만듭니다.

그런데, 갑자기 경기장에 불이 꺼졌습니다.

관중석이 내내 술렁였지만 안내방송마저 없습니다.

<인터뷰> 안덕준(관중) : "안내방송이 너무 늦게 나오고 늦게 나온데다 한국말로는 나오고 외국말로는 안나와서 외국사람들이 혼동이 왔을 것 같아요.."

3분 반이 지나서야 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영문도 모른채 선수들은 경기장에 계속 서 있고, 잠시 뒤에야 안내방송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녹취> "잠시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조명상의 문제가 발생해.."

정전 당시 경기장엔 홍콩과 타이완 등 세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경기는 5분이 지나서야 재개됐습니다.

<인터뷰> 경기장 관계자 : "전기 사용량이 예측보다 많아진거죠. (과전압이 됐다는 말씀이시죠?) 그렇죠, 과전압인 거죠.."

우슈경기가 열린 강화 고인돌 체육관에선 발권기가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녹취> 매표소 관계자 : "(발권기)연결방법이 프린터보다 훨씬 복잡해서 그런 오류가 잠깐 있었습니다."

20여분 가량 장애가 계속돼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실망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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