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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진단] ① 캘리포니아 130여년 만의 가뭄
입력 2014.09.20 (21:20) 수정 2014.09.20 (22:2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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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중미 지역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130년 이래 최악의 가뭄이란 말이 나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물을 훔치는 도둑까지 생겼습니다.

먼저,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3대 농업생산지역의 체리농장입니다.

한쪽의 체리 나무를 살리기 위해 맞은 편 나무는 물을 주지 않고 고사시켰습니다.

<녹취> 스티브 머레이(농장주인) : "당신이라도 전체 나무에 조금씩 물을 주든지 살릴 나무에만 주든지 선택해야만 했을겁니다."

수확을 포기한 체리나무는 물을 주지 않는데 그치지 않고 아예 뿌리째 뽑아냅니다.

물을 흡수할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 농장에서만 15만 그루가 뽑혔습니다.

2011년 남동부 지역에서 낮은 수준에 머물렀던 가뭄이 3년만에 캘리포니아 주전체로 퍼진 상황. 130여년만에 최악입니다.

물도둑을 막기 위해 수도에 자물쇠를 채우고 한창 유행인 얼음물 샤워 대신 모래를 뒤집어 씁니다.

공원묘지에서 잔디밭이 사라지고 많은 주민들이 뒷마당의 천연잔디를 인조잔디로 바꾸고 있지만 물사용량은 그다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빌 팻저트(NASA 기상학자) : "물부족에 관한한 제가 본 것 중 가장 고통스런 상황입니다."

해갈을 고대하는 사람들은 올겨울 내릴 눈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의 가뭄이 길게는 백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 [집중진단] ① 캘리포니아 130여년 만의 가뭄
    • 입력 2014-09-20 21:23:15
    • 수정2014-09-20 22:22:27
    뉴스 9
<앵커 멘트>

북중미 지역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130년 이래 최악의 가뭄이란 말이 나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물을 훔치는 도둑까지 생겼습니다.

먼저,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3대 농업생산지역의 체리농장입니다.

한쪽의 체리 나무를 살리기 위해 맞은 편 나무는 물을 주지 않고 고사시켰습니다.

<녹취> 스티브 머레이(농장주인) : "당신이라도 전체 나무에 조금씩 물을 주든지 살릴 나무에만 주든지 선택해야만 했을겁니다."

수확을 포기한 체리나무는 물을 주지 않는데 그치지 않고 아예 뿌리째 뽑아냅니다.

물을 흡수할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 농장에서만 15만 그루가 뽑혔습니다.

2011년 남동부 지역에서 낮은 수준에 머물렀던 가뭄이 3년만에 캘리포니아 주전체로 퍼진 상황. 130여년만에 최악입니다.

물도둑을 막기 위해 수도에 자물쇠를 채우고 한창 유행인 얼음물 샤워 대신 모래를 뒤집어 씁니다.

공원묘지에서 잔디밭이 사라지고 많은 주민들이 뒷마당의 천연잔디를 인조잔디로 바꾸고 있지만 물사용량은 그다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빌 팻저트(NASA 기상학자) : "물부족에 관한한 제가 본 것 중 가장 고통스런 상황입니다."

해갈을 고대하는 사람들은 올겨울 내릴 눈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의 가뭄이 길게는 백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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