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일 안해도 ‘꼬박꼬박 타가는 세비’
입력 2014.09.21 (07:04)
수정 2014.09.2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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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입법 제로의 상태를 이어가면서, 비난을 받고 있지만, 어김없이 이달에도 세비는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 안하는 국회에 대해 세비 반납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이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국민에게 세비를 돌려줘야한다며 국회를 강하게 비판했지만, 여야 모두 별로 의지는 없어보입니다.
<녹취> 김재원(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대통령이) 국민의 여론을 말씀한 것이지, 우리에게 그런 요구를 했다던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녹취> 조정식(새정치연합 사무총장) : "세비 돌려드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의 의무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의원들, 이번 달 세비도 어김없이 타갔습니다.
이번달 지급된 세비는 모두 26억 9천 500만 원.
1인당 900만 원 정도 수령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법안을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하는 동안. 나간 세비만 130억 원에 이릅니다.//
정기국회 개회 후 3주가 지나도록 상임위 한 차례 열지 못했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은 더디기만 합니다.
결국 세비 반납 서명 운동까지 시작됐습니다.
<녹취> 서경석(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집행위원장) : "모든 국민이 세비반납운동에 적극 동참해 하루빨리 국회마비상태를 종결시킬 수 있기를 소망한다"
<녹취> 국회의원 : "세비 당장 반납하라"
국민의 비판 여론이 따가운 가운데, 과연 국회가 일 안하는 곳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여야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국회가 입법 제로의 상태를 이어가면서, 비난을 받고 있지만, 어김없이 이달에도 세비는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 안하는 국회에 대해 세비 반납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이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국민에게 세비를 돌려줘야한다며 국회를 강하게 비판했지만, 여야 모두 별로 의지는 없어보입니다.
<녹취> 김재원(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대통령이) 국민의 여론을 말씀한 것이지, 우리에게 그런 요구를 했다던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녹취> 조정식(새정치연합 사무총장) : "세비 돌려드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의 의무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의원들, 이번 달 세비도 어김없이 타갔습니다.
이번달 지급된 세비는 모두 26억 9천 500만 원.
1인당 900만 원 정도 수령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법안을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하는 동안. 나간 세비만 130억 원에 이릅니다.//
정기국회 개회 후 3주가 지나도록 상임위 한 차례 열지 못했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은 더디기만 합니다.
결국 세비 반납 서명 운동까지 시작됐습니다.
<녹취> 서경석(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집행위원장) : "모든 국민이 세비반납운동에 적극 동참해 하루빨리 국회마비상태를 종결시킬 수 있기를 소망한다"
<녹취> 국회의원 : "세비 당장 반납하라"
국민의 비판 여론이 따가운 가운데, 과연 국회가 일 안하는 곳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여야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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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 일 안해도 ‘꼬박꼬박 타가는 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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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1 07:06:25
- 수정2014-09-21 07:42:28
<앵커 멘트>
국회가 입법 제로의 상태를 이어가면서, 비난을 받고 있지만, 어김없이 이달에도 세비는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 안하는 국회에 대해 세비 반납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이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국민에게 세비를 돌려줘야한다며 국회를 강하게 비판했지만, 여야 모두 별로 의지는 없어보입니다.
<녹취> 김재원(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대통령이) 국민의 여론을 말씀한 것이지, 우리에게 그런 요구를 했다던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녹취> 조정식(새정치연합 사무총장) : "세비 돌려드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의 의무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의원들, 이번 달 세비도 어김없이 타갔습니다.
이번달 지급된 세비는 모두 26억 9천 500만 원.
1인당 900만 원 정도 수령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법안을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하는 동안. 나간 세비만 130억 원에 이릅니다.//
정기국회 개회 후 3주가 지나도록 상임위 한 차례 열지 못했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은 더디기만 합니다.
결국 세비 반납 서명 운동까지 시작됐습니다.
<녹취> 서경석(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집행위원장) : "모든 국민이 세비반납운동에 적극 동참해 하루빨리 국회마비상태를 종결시킬 수 있기를 소망한다"
<녹취> 국회의원 : "세비 당장 반납하라"
국민의 비판 여론이 따가운 가운데, 과연 국회가 일 안하는 곳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여야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국회가 입법 제로의 상태를 이어가면서, 비난을 받고 있지만, 어김없이 이달에도 세비는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 안하는 국회에 대해 세비 반납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이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국민에게 세비를 돌려줘야한다며 국회를 강하게 비판했지만, 여야 모두 별로 의지는 없어보입니다.
<녹취> 김재원(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대통령이) 국민의 여론을 말씀한 것이지, 우리에게 그런 요구를 했다던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녹취> 조정식(새정치연합 사무총장) : "세비 돌려드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의 의무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의원들, 이번 달 세비도 어김없이 타갔습니다.
이번달 지급된 세비는 모두 26억 9천 500만 원.
1인당 900만 원 정도 수령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법안을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하는 동안. 나간 세비만 130억 원에 이릅니다.//
정기국회 개회 후 3주가 지나도록 상임위 한 차례 열지 못했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은 더디기만 합니다.
결국 세비 반납 서명 운동까지 시작됐습니다.
<녹취> 서경석(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집행위원장) : "모든 국민이 세비반납운동에 적극 동참해 하루빨리 국회마비상태를 종결시킬 수 있기를 소망한다"
<녹취> 국회의원 : "세비 당장 반납하라"
국민의 비판 여론이 따가운 가운데, 과연 국회가 일 안하는 곳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여야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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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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