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폭행사건’ 김현 의원 “모두에게 사과”

입력 2014.09.24 (12:20) 수정 2014.09.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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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 당시 현장에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국민과 대리기사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허효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참고인 조사를 받은 김현 의원이 경찰서를 나온 시각은 새벽 1시.

김 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모두에게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현(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일단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과 특히 대리기사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일로 인해서 유가족들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8시간 동안 이어진 조사에서, 김 의원은 폭행 사건 당일 세월호 유가족이 대리운전기사를 폭행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은 대리운전기사에게 반말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이 반말 등 세력을 과시하는 행위를 했을 경우 공범으로 처리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법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리기사와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도 추가 조사를 받습니다.

경찰은 내일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김형기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 4명을 추가로 불러 관련자들과 대질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유가족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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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리기사 폭행사건’ 김현 의원 “모두에게 사과”
    • 입력 2014-09-24 12:22:13
    • 수정2014-09-24 12: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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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 당시 현장에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국민과 대리기사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허효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참고인 조사를 받은 김현 의원이 경찰서를 나온 시각은 새벽 1시.

김 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모두에게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현(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일단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과 특히 대리기사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일로 인해서 유가족들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8시간 동안 이어진 조사에서, 김 의원은 폭행 사건 당일 세월호 유가족이 대리운전기사를 폭행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은 대리운전기사에게 반말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이 반말 등 세력을 과시하는 행위를 했을 경우 공범으로 처리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법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리기사와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도 추가 조사를 받습니다.

경찰은 내일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김형기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 4명을 추가로 불러 관련자들과 대질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대로 유가족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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