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문·이과 구분없이 통합교육”

입력 2014.09.25 (07:40) 수정 2014.09.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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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8년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이 나왔습니다.

고교생들은 문.이과 구분없이 통합 과학과 사회를 배워야 합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이과생들은 각 각 과학과 인문.사회를 필수로 배울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교육부의 문.이과융합교육과정이 시행되는, 그러니까 현재 초등 6학년이 고교 1학년이 되는 2018년부터는 문.이과 구별없이 똑같이 통합 사회와 과학을 배워야 합니다.

<녹취> 김신호(교육부 차관) : "우리 교육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2018년부터 선택 아닌 필수가 되는 과목은 국.영.수와 한국사, 통합 사회 .통합과학입니다.

학년이 올라가면 필수과목에 더해 일반선택,심화선택 과목들을 통해 더 깊이있는 내용을 배우도록 했습니다.

문제는 대입수능.

교육부는 개편되는 통합교육과정이 '대입수능에 어떻게 반영될 지 밝히지 않고 2017년에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김도완(교육부 대입제도과장) : "사교육 시장이라든지 아니면 학교 현장의 불안과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서 저희가 감안해야 할 부분이 있고요."

수험생의 혼란과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말이 나옵니다.

<인터뷰> 안상진(사교육 걱정없는세상 부소장) : "수능 개편까지 이야기가 나오면 더 많은 반발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교육부가)나중에 하겠다고 미루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존 교육과정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새 교육과정이 문.이과통합의 이름으로 실시된다는 점.

학생들 공부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

과학분야가 홀대받고 있다는 반발 등 비판과 난제가 시작부터 만만치 않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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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부터 문·이과 구분없이 통합교육”
    • 입력 2014-09-25 07:43:44
    • 수정2014-09-25 08: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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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8년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이 나왔습니다.

고교생들은 문.이과 구분없이 통합 과학과 사회를 배워야 합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이과생들은 각 각 과학과 인문.사회를 필수로 배울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교육부의 문.이과융합교육과정이 시행되는, 그러니까 현재 초등 6학년이 고교 1학년이 되는 2018년부터는 문.이과 구별없이 똑같이 통합 사회와 과학을 배워야 합니다.

<녹취> 김신호(교육부 차관) : "우리 교육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2018년부터 선택 아닌 필수가 되는 과목은 국.영.수와 한국사, 통합 사회 .통합과학입니다.

학년이 올라가면 필수과목에 더해 일반선택,심화선택 과목들을 통해 더 깊이있는 내용을 배우도록 했습니다.

문제는 대입수능.

교육부는 개편되는 통합교육과정이 '대입수능에 어떻게 반영될 지 밝히지 않고 2017년에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김도완(교육부 대입제도과장) : "사교육 시장이라든지 아니면 학교 현장의 불안과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서 저희가 감안해야 할 부분이 있고요."

수험생의 혼란과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말이 나옵니다.

<인터뷰> 안상진(사교육 걱정없는세상 부소장) : "수능 개편까지 이야기가 나오면 더 많은 반발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교육부가)나중에 하겠다고 미루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존 교육과정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새 교육과정이 문.이과통합의 이름으로 실시된다는 점.

학생들 공부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

과학분야가 홀대받고 있다는 반발 등 비판과 난제가 시작부터 만만치 않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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