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기성보다는 맞춤”

입력 2014.10.01 (08:14) 수정 2014.10.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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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계로 똑같이 찍어낸 물건보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 최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내 신체에 꼭 맞는 자전거부터 모자까지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나하나 직접 만든 만큼 정성과 개성이 듬뿍 담긴 수제 제품들!

액세서리나 지갑부터 시작해 그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모자도 내 머리에 딱 맞게 수제제작이 가능합니다.

크기가 한정적인 기성제품에서 벗어나 선택의 폭이 넓은 맞춤형 모자를 찾는 분들이 늘고 있다는데요.

<인터뷰> 성은정(서울시 강남구) : “간절기를 맞아서 따뜻한 소재의 모자를 맞추려고 하는데요. 제 두상이 남들보다 작아서 머리 치수에 맞게 맞춤 제작한 모자가 착용감도 뛰어나고 구매했을 때 만족도가 더 높더라고요.”

측정한 머리 치수를 토대로 원단에 틀을 그려주고요.

틀에 맞게 잘라서 기본적인 모자 형태를 만들어 줍니다.

안감을 씌워 손바느질한 후 뒤집어주면 베레모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원하는 디자인에 따라 원단을 목형 틀에 씌워 전체적인 모자 형태를 잡고요.

약 일주일간 그늘에 말려 장식하면 여성스러움 한껏 살린 맞춤형 수제모자가 완성됩니다.

대부분 손바느질로 제작된 수제 모자는 바느질의 상태가 기계로 박은 것과 다르게 더 오래간다고 하네요.

선선한 가을,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날씨죠.

자전거도 자신의 체형에 맞게 수제제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상훈 씨는 지난 3년 동안 고객의 체형에 따라 맞춤형 수제 자전거를 만들어오고 있다는데요.

<인터뷰> 이상훈(맞춤 자전거 제작자) : “자전거를 타려고 하는 분들의 신체조건인팔, 다리, 몸통 길이의 정보를 기반으로 (자전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탈 때 편안한 승차감과 독특한 자기만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우선 신체정보를 측정해 나에게 맞는 자전거 치수를 결정해야 합니다.

신체에 따라 자전거의 길이와 프레임 각도가 정해지는 만큼 치수 측정 과정이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하네요.

여러 용접작업을 통해 필요한 각종 부품을 가공하고 다듬으면 전체적인 자전거 틀이 완성됩니다.

탑승해서 내 몸에 맞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잊으면 안 되겠죠?

<인터뷰> 박민준(서울시 구로구) : “지금까지 자전거를 4~5년 타면서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이번에 장거리 여행을 앞두고 제작해보니까 탑승할 때 편안해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다양한 수제 제품들로 나만의 개성 뽐내보는 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톡톡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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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로 똑같이 찍어낸 물건보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 최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내 신체에 꼭 맞는 자전거부터 모자까지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나하나 직접 만든 만큼 정성과 개성이 듬뿍 담긴 수제 제품들!

액세서리나 지갑부터 시작해 그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모자도 내 머리에 딱 맞게 수제제작이 가능합니다.

크기가 한정적인 기성제품에서 벗어나 선택의 폭이 넓은 맞춤형 모자를 찾는 분들이 늘고 있다는데요.

<인터뷰> 성은정(서울시 강남구) : “간절기를 맞아서 따뜻한 소재의 모자를 맞추려고 하는데요. 제 두상이 남들보다 작아서 머리 치수에 맞게 맞춤 제작한 모자가 착용감도 뛰어나고 구매했을 때 만족도가 더 높더라고요.”

측정한 머리 치수를 토대로 원단에 틀을 그려주고요.

틀에 맞게 잘라서 기본적인 모자 형태를 만들어 줍니다.

안감을 씌워 손바느질한 후 뒤집어주면 베레모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원하는 디자인에 따라 원단을 목형 틀에 씌워 전체적인 모자 형태를 잡고요.

약 일주일간 그늘에 말려 장식하면 여성스러움 한껏 살린 맞춤형 수제모자가 완성됩니다.

대부분 손바느질로 제작된 수제 모자는 바느질의 상태가 기계로 박은 것과 다르게 더 오래간다고 하네요.

선선한 가을,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날씨죠.

자전거도 자신의 체형에 맞게 수제제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상훈 씨는 지난 3년 동안 고객의 체형에 따라 맞춤형 수제 자전거를 만들어오고 있다는데요.

<인터뷰> 이상훈(맞춤 자전거 제작자) : “자전거를 타려고 하는 분들의 신체조건인팔, 다리, 몸통 길이의 정보를 기반으로 (자전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탈 때 편안한 승차감과 독특한 자기만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우선 신체정보를 측정해 나에게 맞는 자전거 치수를 결정해야 합니다.

신체에 따라 자전거의 길이와 프레임 각도가 정해지는 만큼 치수 측정 과정이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하네요.

여러 용접작업을 통해 필요한 각종 부품을 가공하고 다듬으면 전체적인 자전거 틀이 완성됩니다.

탑승해서 내 몸에 맞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잊으면 안 되겠죠?

<인터뷰> 박민준(서울시 구로구) : “지금까지 자전거를 4~5년 타면서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이번에 장거리 여행을 앞두고 제작해보니까 탑승할 때 편안해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다양한 수제 제품들로 나만의 개성 뽐내보는 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톡톡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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