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합작’으로 만든 콘텐츠, 수출 장벽 뚫는다!

입력 2014.10.02 (06:52) 수정 2014.10.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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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애니메이션 산업은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문화 장벽 때문에 수출이 어려웠습니다.

이같은 장벽을 낮추기 위해 해외 합작 방식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아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뽀로로'입니다.

하지만, 중국에선 TV 수상기가 아닌 인터넷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외국산 애니메이션은 TV 방송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중국과 일본 등 외국에 설치된 장벽을 없애기 위해 제작 단계부터 합작이 추진됩니다.

국내 60여개 콘텐츠 제작업체가 해외 투자자들 앞에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흐위(중국 툰맥스미디어 영업대표) : "한국 애니메이션은 다양한 분야로 쉽게 상업화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동 제작하면 외국산 애니메이션 방송 제한이나 혐한류 등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명회에는 한류 패션쇼와 국악 아이돌 그룹 공연도 열려 투자자들에게 우리 문화 수준을 선보였습니다.

첫날 4건의 투자 협약이 체결되는 등 이후에도 합작 계약이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홍상표(한국콘텐츠진흥원장) : "큰 콘텐츠 기업이 많이 참석을 해서 이번에는 한중 간에 또 한일 간에 다른 나라간에 많은 합작 계약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중국에 수출되는 국산 게임은 매년 1조 원이 넘지만, 애니메이션 등은 10억 원대에 불과해 이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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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합작’으로 만든 콘텐츠, 수출 장벽 뚫는다!
    • 입력 2014-10-02 06:53:37
    • 수정2014-10-02 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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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애니메이션 산업은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문화 장벽 때문에 수출이 어려웠습니다.

이같은 장벽을 낮추기 위해 해외 합작 방식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아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뽀로로'입니다.

하지만, 중국에선 TV 수상기가 아닌 인터넷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외국산 애니메이션은 TV 방송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중국과 일본 등 외국에 설치된 장벽을 없애기 위해 제작 단계부터 합작이 추진됩니다.

국내 60여개 콘텐츠 제작업체가 해외 투자자들 앞에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흐위(중국 툰맥스미디어 영업대표) : "한국 애니메이션은 다양한 분야로 쉽게 상업화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동 제작하면 외국산 애니메이션 방송 제한이나 혐한류 등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명회에는 한류 패션쇼와 국악 아이돌 그룹 공연도 열려 투자자들에게 우리 문화 수준을 선보였습니다.

첫날 4건의 투자 협약이 체결되는 등 이후에도 합작 계약이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홍상표(한국콘텐츠진흥원장) : "큰 콘텐츠 기업이 많이 참석을 해서 이번에는 한중 간에 또 한일 간에 다른 나라간에 많은 합작 계약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중국에 수출되는 국산 게임은 매년 1조 원이 넘지만, 애니메이션 등은 10억 원대에 불과해 이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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