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대화로 해결” 공감…김정은 메시지 전달

입력 2014.10.04 (21:20) 수정 2014.10.0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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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고위급 회담에서 남북한은, 무엇보다도, 모든 현안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는데 공감했습니다.

관계 개선을 원하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메시지도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남북 대표단의 만남은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 이뤄진 고위급 회담입니다.

지난 2월, 차관급을 대표로 한 1차 고위급 접촉과 달리 남북한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대면해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녹취> "(TV에 자주 나오셔서) 얼굴을 봬도 낯설지가 않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특히 앞으로 모든 현안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는데 공감했습니다.

조만간 있을 2차 고위급 접촉을 성과 있게 진행해 남북 관계의 진전을 보는 게 중요하다는데도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다만, 이산가족 상봉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5.24 조치 해제 등 남북 간 현안은 직접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최고위급의 만남인 만큼 개별 현안보다는 남북 관계 전반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는 얘기입니다.

<녹취>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가을이 결실의 계절인데 남북관계도 큰 수확을 거둬야되지 않겠느냐."

<녹취> 최룡해(북한 노동당 비서) : "조국 통일에 대한 민심에 대해서 더 높게, 잘 알게 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는 별도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도 없었지만, 현안을 대화로 풀자는 합의 자체가 김정은의 메시지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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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대화로 해결” 공감…김정은 메시지 전달
    • 입력 2014-10-04 21:22:12
    • 수정2014-10-04 23: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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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고위급 회담에서 남북한은, 무엇보다도, 모든 현안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는데 공감했습니다.

관계 개선을 원하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메시지도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남북 대표단의 만남은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 이뤄진 고위급 회담입니다.

지난 2월, 차관급을 대표로 한 1차 고위급 접촉과 달리 남북한의 최고위급 인사들이 대면해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녹취> "(TV에 자주 나오셔서) 얼굴을 봬도 낯설지가 않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특히 앞으로 모든 현안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는데 공감했습니다.

조만간 있을 2차 고위급 접촉을 성과 있게 진행해 남북 관계의 진전을 보는 게 중요하다는데도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다만, 이산가족 상봉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5.24 조치 해제 등 남북 간 현안은 직접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최고위급의 만남인 만큼 개별 현안보다는 남북 관계 전반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는 얘기입니다.

<녹취>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가을이 결실의 계절인데 남북관계도 큰 수확을 거둬야되지 않겠느냐."

<녹취> 최룡해(북한 노동당 비서) : "조국 통일에 대한 민심에 대해서 더 높게, 잘 알게 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는 별도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도 없었지만, 현안을 대화로 풀자는 합의 자체가 김정은의 메시지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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