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시위대 자진 해산’ 최후 통첩
입력 2014.10.06 (08:07)
수정 2014.10.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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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콩 시위 사태가 다시 중대 기로에 접어들었습니다.
홍콩 정부가 오늘 오전 공무원이 정상 출근할 수 있도록 시위대의 자진 해산을 최후 통첩했는데 시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홍콩 민주화 시위대와 친중국 시위대 사이의 충돌은 쇼핑가인 몽콕에서 오늘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
지난 달 28일 시위가 본격화된 이후 시위대와 경찰 등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홍콩 정부의 입장은 강경합니다.
런춘잉 행정장관은 오늘 공무원이 정상 출근할 수 있도록 정부 청사 밖을 정리하라며 시위대에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휘춘탁(홍콩 경찰 대변인) : "시위대가 정부 청사 앞에서 물건들을 잘 챙겨 떠나주기를 요청합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행정 장관 집무실 앞 농성을 여전히 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청사 주변에도 수만 명의 시위대가 밤새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대로라면 오늘 행정 장관과 공무원들의 정상 출근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때문에 경찰의 강경 진압도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시위대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리오(홍콩 시민) : "정부가 우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는 절대로 여기를 떠나지 않을 겁니다."
정부가 해산을 요구한 월요일 출근 시간이 임박해지면서 이 곳 정부청사 주변은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홍콩 시위 사태가 다시 중대 기로에 접어들었습니다.
홍콩 정부가 오늘 오전 공무원이 정상 출근할 수 있도록 시위대의 자진 해산을 최후 통첩했는데 시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홍콩 민주화 시위대와 친중국 시위대 사이의 충돌은 쇼핑가인 몽콕에서 오늘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
지난 달 28일 시위가 본격화된 이후 시위대와 경찰 등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홍콩 정부의 입장은 강경합니다.
런춘잉 행정장관은 오늘 공무원이 정상 출근할 수 있도록 정부 청사 밖을 정리하라며 시위대에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휘춘탁(홍콩 경찰 대변인) : "시위대가 정부 청사 앞에서 물건들을 잘 챙겨 떠나주기를 요청합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행정 장관 집무실 앞 농성을 여전히 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청사 주변에도 수만 명의 시위대가 밤새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대로라면 오늘 행정 장관과 공무원들의 정상 출근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때문에 경찰의 강경 진압도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시위대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리오(홍콩 시민) : "정부가 우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는 절대로 여기를 떠나지 않을 겁니다."
정부가 해산을 요구한 월요일 출근 시간이 임박해지면서 이 곳 정부청사 주변은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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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정부 ‘시위대 자진 해산’ 최후 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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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06 08:09:04
- 수정2014-10-06 0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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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사태가 다시 중대 기로에 접어들었습니다.
홍콩 정부가 오늘 오전 공무원이 정상 출근할 수 있도록 시위대의 자진 해산을 최후 통첩했는데 시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홍콩 민주화 시위대와 친중국 시위대 사이의 충돌은 쇼핑가인 몽콕에서 오늘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
지난 달 28일 시위가 본격화된 이후 시위대와 경찰 등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홍콩 정부의 입장은 강경합니다.
런춘잉 행정장관은 오늘 공무원이 정상 출근할 수 있도록 정부 청사 밖을 정리하라며 시위대에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휘춘탁(홍콩 경찰 대변인) : "시위대가 정부 청사 앞에서 물건들을 잘 챙겨 떠나주기를 요청합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행정 장관 집무실 앞 농성을 여전히 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청사 주변에도 수만 명의 시위대가 밤새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대로라면 오늘 행정 장관과 공무원들의 정상 출근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때문에 경찰의 강경 진압도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시위대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리오(홍콩 시민) : "정부가 우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는 절대로 여기를 떠나지 않을 겁니다."
정부가 해산을 요구한 월요일 출근 시간이 임박해지면서 이 곳 정부청사 주변은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홍콩 시위 사태가 다시 중대 기로에 접어들었습니다.
홍콩 정부가 오늘 오전 공무원이 정상 출근할 수 있도록 시위대의 자진 해산을 최후 통첩했는데 시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홍콩 민주화 시위대와 친중국 시위대 사이의 충돌은 쇼핑가인 몽콕에서 오늘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
지난 달 28일 시위가 본격화된 이후 시위대와 경찰 등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홍콩 정부의 입장은 강경합니다.
런춘잉 행정장관은 오늘 공무원이 정상 출근할 수 있도록 정부 청사 밖을 정리하라며 시위대에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휘춘탁(홍콩 경찰 대변인) : "시위대가 정부 청사 앞에서 물건들을 잘 챙겨 떠나주기를 요청합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행정 장관 집무실 앞 농성을 여전히 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청사 주변에도 수만 명의 시위대가 밤새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대로라면 오늘 행정 장관과 공무원들의 정상 출근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때문에 경찰의 강경 진압도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시위대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리오(홍콩 시민) : "정부가 우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는 절대로 여기를 떠나지 않을 겁니다."
정부가 해산을 요구한 월요일 출근 시간이 임박해지면서 이 곳 정부청사 주변은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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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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