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치료’ 스페인 간호사 감염…유럽 첫 사례

입력 2014.10.07 (21:39) 수정 2014.10.07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스페인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유럽에서도 에볼라 감염 첫 사례가 나오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볼라에 감염된 간호사를 격리병원으로 긴급 후송하고 있습니다.

에볼라 발병지인 아프리카가 아닌 유럽 안에서 감염된 첫 사례입니다.

이 스페인의 40대 여성 간호사는 아프리카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스페인으로 후송된 환자를 치료하다 이 환자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밖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된 상황이어서 보건당국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녹취> 알레마이(마드리드 보건국 관계자) : "에볼라 바이러스에 어떻게 감염됐는지 확인하기위해서 접촉한 모든 사람들을 조사하게됩니다."

특히 에볼라 환자와 의심환자들이 치료를 받기위해 자기 나라인 영국과 프랑스,독일,네덜란드,스웨덴까지 유럽 전역으로 이송돼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에볼라 우려 때문에 등교 거부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같은 학교 학생 중에 방학 동안 고향인 아프리카에 갔다가 돌아온 학생들이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확실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다는 점 때문에 에볼라 감염 환자를 이송해 치료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반대 여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에볼라 치료’ 스페인 간호사 감염…유럽 첫 사례
    • 입력 2014-10-07 21:40:17
    • 수정2014-10-07 22:05:21
    뉴스 9
<앵커 멘트>

스페인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유럽에서도 에볼라 감염 첫 사례가 나오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볼라에 감염된 간호사를 격리병원으로 긴급 후송하고 있습니다.

에볼라 발병지인 아프리카가 아닌 유럽 안에서 감염된 첫 사례입니다.

이 스페인의 40대 여성 간호사는 아프리카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스페인으로 후송된 환자를 치료하다 이 환자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밖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된 상황이어서 보건당국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녹취> 알레마이(마드리드 보건국 관계자) : "에볼라 바이러스에 어떻게 감염됐는지 확인하기위해서 접촉한 모든 사람들을 조사하게됩니다."

특히 에볼라 환자와 의심환자들이 치료를 받기위해 자기 나라인 영국과 프랑스,독일,네덜란드,스웨덴까지 유럽 전역으로 이송돼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에볼라 우려 때문에 등교 거부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같은 학교 학생 중에 방학 동안 고향인 아프리카에 갔다가 돌아온 학생들이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확실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다는 점 때문에 에볼라 감염 환자를 이송해 치료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반대 여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