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쾌’ 류현진, 답답 타선 속 빛바랜 호투

입력 2014.10.07 (21:48) 수정 2014.10.0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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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가을 잔치에서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뤘습니다.

어깨 부상으로 24일만에 등판한 류현진은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부진으로 빛이 바랬습니다.

한성윤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상 우려속에 가을 잔치에 나섰지만,류현진은 뛰어난 완급 조절로 마운드를 지배했습니다.

154km의 빠른 공에 이어 낙차 큰 변화구를 구사해,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막아냈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방송 멘트 : "커브볼을 잘 섞어서 던지고 있습니다.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꺾이는 류현진식 커브입니다."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이 흔들려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투구 내용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3회말 단 한번의 실투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6이닝동안 안정된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대타로 교체된뒤,구원 투수가 곧바로 홈런을 허용해 3대 1로 졌습니다.

8회말 1사 만루에서 하웰의 놀라운 수비로 위기를 넘겼지만 끝내 역전엔 실패했습니다.

류현진은 팔에 문제가 없어 7회에도 충분히 던질 수 있었다며,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인터뷰> 매팅리(LA 다저스 감독) : "오랫동안 쉬고도 경기에 나서면 제 실력을 발휘하는 놀라운 선수이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 침묵속에 1승 2패로 몰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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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쾌’ 류현진, 답답 타선 속 빛바랜 호투
    • 입력 2014-10-07 21:49:31
    • 수정2014-10-07 22: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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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가을 잔치에서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뤘습니다.

어깨 부상으로 24일만에 등판한 류현진은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부진으로 빛이 바랬습니다.

한성윤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상 우려속에 가을 잔치에 나섰지만,류현진은 뛰어난 완급 조절로 마운드를 지배했습니다.

154km의 빠른 공에 이어 낙차 큰 변화구를 구사해,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막아냈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방송 멘트 : "커브볼을 잘 섞어서 던지고 있습니다.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꺾이는 류현진식 커브입니다."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이 흔들려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투구 내용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3회말 단 한번의 실투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6이닝동안 안정된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대타로 교체된뒤,구원 투수가 곧바로 홈런을 허용해 3대 1로 졌습니다.

8회말 1사 만루에서 하웰의 놀라운 수비로 위기를 넘겼지만 끝내 역전엔 실패했습니다.

류현진은 팔에 문제가 없어 7회에도 충분히 던질 수 있었다며,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인터뷰> 매팅리(LA 다저스 감독) : "오랫동안 쉬고도 경기에 나서면 제 실력을 발휘하는 놀라운 선수이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 침묵속에 1승 2패로 몰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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