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각장애인 아들의 눈과 발이 돼서 4년 동안 집과 대학 캠퍼스를 오간 어머니가 있습니다.
아들은 오늘 대학졸업의 영광을 모두 어머니께 돌렸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앞을 못 보는 1급 시각장애인인 이승권 씨가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단상에 섰습니다.
⊙신현기(이승권 씨 지도교수): 4년 간 함께 대학생활을 하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자: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을 누구보다 잘 아는 승권 씨는 영광의 졸업장을 어머니께 바쳤습니다.
특수교육학 학위를 받기까지 4년의 세월을 어머니는 하루도 빠짐없이 아들의 눈과 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주영숙(이승권 씨 어머니): 대견스럽죠...
그리고 열심히 자기가 노력했으니까 오늘의 영광이 온 거죠.
⊙이승권(1급 시각장애인): 어머님이 다리가 아프셔서 가끔 절 때도 있었는데 그래도 저 지각하지 말라고 항상 서둘러서 와 주시고 해 주셔서 정말 어머님께 감사드리고...
⊙기자: 공부욕심이 유달리 많은 승권 씨에게 어머니 주 씨는 항상 강의실과 도서관으로 인도하는 지팡이가 돼 주었습니다.
⊙주영숙: (버스) 계단 (있다)… 올라가!
⊙기자: 버스와 지하철을 6번이나 갈아타며 경기도 하남의 집에서 대학을 오고 간 4년의 세월 동안 모자는 항상 함께했습니다.
장애인 교사를 꿈꾸는 이승권 씨와 진정한 어머니상을 보여 준 주영숙 씨는 오늘 둘이 함께 빛나는 학사모를 썼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아들은 오늘 대학졸업의 영광을 모두 어머니께 돌렸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앞을 못 보는 1급 시각장애인인 이승권 씨가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단상에 섰습니다.
⊙신현기(이승권 씨 지도교수): 4년 간 함께 대학생활을 하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자: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을 누구보다 잘 아는 승권 씨는 영광의 졸업장을 어머니께 바쳤습니다.
특수교육학 학위를 받기까지 4년의 세월을 어머니는 하루도 빠짐없이 아들의 눈과 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주영숙(이승권 씨 어머니): 대견스럽죠...
그리고 열심히 자기가 노력했으니까 오늘의 영광이 온 거죠.
⊙이승권(1급 시각장애인): 어머님이 다리가 아프셔서 가끔 절 때도 있었는데 그래도 저 지각하지 말라고 항상 서둘러서 와 주시고 해 주셔서 정말 어머님께 감사드리고...
⊙기자: 공부욕심이 유달리 많은 승권 씨에게 어머니 주 씨는 항상 강의실과 도서관으로 인도하는 지팡이가 돼 주었습니다.
⊙주영숙: (버스) 계단 (있다)… 올라가!
⊙기자: 버스와 지하철을 6번이나 갈아타며 경기도 하남의 집에서 대학을 오고 간 4년의 세월 동안 모자는 항상 함께했습니다.
장애인 교사를 꿈꾸는 이승권 씨와 진정한 어머니상을 보여 준 주영숙 씨는 오늘 둘이 함께 빛나는 학사모를 썼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광의 졸업장을 어머님께
-
- 입력 2002-02-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시각장애인 아들의 눈과 발이 돼서 4년 동안 집과 대학 캠퍼스를 오간 어머니가 있습니다.
아들은 오늘 대학졸업의 영광을 모두 어머니께 돌렸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앞을 못 보는 1급 시각장애인인 이승권 씨가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단상에 섰습니다.
⊙신현기(이승권 씨 지도교수): 4년 간 함께 대학생활을 하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자: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을 누구보다 잘 아는 승권 씨는 영광의 졸업장을 어머니께 바쳤습니다.
특수교육학 학위를 받기까지 4년의 세월을 어머니는 하루도 빠짐없이 아들의 눈과 발이 되어 주었습니다.
⊙주영숙(이승권 씨 어머니): 대견스럽죠...
그리고 열심히 자기가 노력했으니까 오늘의 영광이 온 거죠.
⊙이승권(1급 시각장애인): 어머님이 다리가 아프셔서 가끔 절 때도 있었는데 그래도 저 지각하지 말라고 항상 서둘러서 와 주시고 해 주셔서 정말 어머님께 감사드리고...
⊙기자: 공부욕심이 유달리 많은 승권 씨에게 어머니 주 씨는 항상 강의실과 도서관으로 인도하는 지팡이가 돼 주었습니다.
⊙주영숙: (버스) 계단 (있다)… 올라가!
⊙기자: 버스와 지하철을 6번이나 갈아타며 경기도 하남의 집에서 대학을 오고 간 4년의 세월 동안 모자는 항상 함께했습니다.
장애인 교사를 꿈꾸는 이승권 씨와 진정한 어머니상을 보여 준 주영숙 씨는 오늘 둘이 함께 빛나는 학사모를 썼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