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 김정은 ‘반인권 혐의’ 국제법정 회부 추진

입력 2014.10.09 (18:59) 수정 2014.10.0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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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반 인권 혐의로 국제 형사법정에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북한 최고지도부를 국제 법정에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이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해 사상 처음으로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 관련자를 국제 형사법정에 세우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엔은 현지시각 8일 '김정은 제1위원장 등 북한 내 반 인권행위 관련자를 국제형사재판소 등에 회부한다'는 내용이 담긴 북한 인권결의안 초안을 비공개로 회람했습니다.

북한 지도부를 반인권 혐의로 국제법정에 세우겠다는 내용이 유엔 결의안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결의안은 유럽연합, EU가 작성한 초안으로, 김 제1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를 국제 법정에 세운다는 내용을 유지한 채 최종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안이 마련되면 유엔 산하 관련 위원회와 유엔 총회에서 차례로 표결을 통해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는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에서 인권침해가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어 책임자를 제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북한의 인권침해 가해자들을 국제사법 체제에 회부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북한 인권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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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북 김정은 ‘반인권 혐의’ 국제법정 회부 추진
    • 입력 2014-10-09 19:01:28
    • 수정2014-10-09 19: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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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반 인권 혐의로 국제 형사법정에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북한 최고지도부를 국제 법정에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이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해 사상 처음으로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 관련자를 국제 형사법정에 세우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엔은 현지시각 8일 '김정은 제1위원장 등 북한 내 반 인권행위 관련자를 국제형사재판소 등에 회부한다'는 내용이 담긴 북한 인권결의안 초안을 비공개로 회람했습니다.

북한 지도부를 반인권 혐의로 국제법정에 세우겠다는 내용이 유엔 결의안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결의안은 유럽연합, EU가 작성한 초안으로, 김 제1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를 국제 법정에 세운다는 내용을 유지한 채 최종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안이 마련되면 유엔 산하 관련 위원회와 유엔 총회에서 차례로 표결을 통해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는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에서 인권침해가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어 책임자를 제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북한의 인권침해 가해자들을 국제사법 체제에 회부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북한 인권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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