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행사 풍성…‘한글 의미 되새겨요’

입력 2014.10.10 (06:50) 수정 2014.10.1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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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68돌 한글날을 맞은 어제 서울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대왕이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지나갑니다.

종로구 세종마을 주민들이 한글날을 맞아 재연한 세종대왕 어가 행렬입니다.

이어 진행되는 훈민정음 반포식,

<녹취>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펼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훈민정음을 만든 세종의 애민정신을 되새기게 해줍니다.

<인터뷰> 강준화(서울시 은평구) : "실제로 하는 것은 처음봐서 연기하는 것도 보고 행사하는 것도 봐서 뜻깊은 하루인 것 같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성균관 유생 차림의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저마다 가꿔온 한글 서예 솜씨를 마음껏 뽐내는 시간.

한 획, 한 획.. 붓의 움직임에 온 정신을 집중합니다.

한글에 푹 빠진 외국 여성도 막힘 없이 글씨를 써내려 갑니다.

<인터뷰> 엘콜리 소피아(이집트 유학생) : "한글 정말 좋아서..특히 서예 쓸 때 마음은 아주 행복하고, 편안한 마음을 느껴요."

늘 보던 한글에 색을 입히니 훌륭한 예술 작품이 됩니다.

맘에 드는 엽서를 골라 사진을 찍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엄마에게 보낼 엽서를 쓰기도 합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568돌 한글날 경축식이 열려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거듭 일깨워주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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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날 행사 풍성…‘한글 의미 되새겨요’
    • 입력 2014-10-10 06:52:46
    • 수정2014-10-10 07: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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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68돌 한글날을 맞은 어제 서울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대왕이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지나갑니다.

종로구 세종마을 주민들이 한글날을 맞아 재연한 세종대왕 어가 행렬입니다.

이어 진행되는 훈민정음 반포식,

<녹취>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펼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훈민정음을 만든 세종의 애민정신을 되새기게 해줍니다.

<인터뷰> 강준화(서울시 은평구) : "실제로 하는 것은 처음봐서 연기하는 것도 보고 행사하는 것도 봐서 뜻깊은 하루인 것 같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성균관 유생 차림의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저마다 가꿔온 한글 서예 솜씨를 마음껏 뽐내는 시간.

한 획, 한 획.. 붓의 움직임에 온 정신을 집중합니다.

한글에 푹 빠진 외국 여성도 막힘 없이 글씨를 써내려 갑니다.

<인터뷰> 엘콜리 소피아(이집트 유학생) : "한글 정말 좋아서..특히 서예 쓸 때 마음은 아주 행복하고, 편안한 마음을 느껴요."

늘 보던 한글에 색을 입히니 훌륭한 예술 작품이 됩니다.

맘에 드는 엽서를 골라 사진을 찍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엄마에게 보낼 엽서를 쓰기도 합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568돌 한글날 경축식이 열려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거듭 일깨워주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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