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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 공사장, 매년 수백 명 추락사
입력 2014.10.10 (12:26) 수정 2014.10.10 (13:31) 뉴스 12
<앵커 멘트>
공사현장에선 근로자들이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지켜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면서 매년 수백 명이 숨지고 있습니다.
공사현장의 안전 불감증 실태,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규모 다세대 주택 공사현장입니다.
건물 외벽에서 한 근로자가 안전모와 추락 방지용 안전띠도 없이 위태롭게 작업 하고 있습니다.
다른 건물 공사장 높은 곳에 쌓아둔 건축자재도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
하지만 아래선 안전장비를 갖춘 근로자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녹취> 공사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오늘 더우니까 그냥 (안전모를) 벗었지, 더울 때는 벗고, 시원할 때는 쓰고 그래요."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 설치해야 하는 그물망도 찢기거나 잘려나갔고, 아예 설치조차 안 된 공사 현장도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이 같은 안전 불감증은 건설 현장의 인명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과 30일, 공사 중인 아파트에서 인부가 잇따라 떨어져 숨지는 등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공사현장의 추락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한해 3백 명 가까운 근로자가 사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교육이나 안전시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공사현장이 문젭니다.
<인터뷰> 유현동(안전보건공단 건설안전팀장) : "소규모 현장에서 70% 이상 재해자를 갖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50% 이상 사망자가 추락으로 발생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괜찮을 것이란 안전의식부족, 근로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공사현장에선 근로자들이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지켜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면서 매년 수백 명이 숨지고 있습니다.
공사현장의 안전 불감증 실태,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규모 다세대 주택 공사현장입니다.
건물 외벽에서 한 근로자가 안전모와 추락 방지용 안전띠도 없이 위태롭게 작업 하고 있습니다.
다른 건물 공사장 높은 곳에 쌓아둔 건축자재도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
하지만 아래선 안전장비를 갖춘 근로자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녹취> 공사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오늘 더우니까 그냥 (안전모를) 벗었지, 더울 때는 벗고, 시원할 때는 쓰고 그래요."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 설치해야 하는 그물망도 찢기거나 잘려나갔고, 아예 설치조차 안 된 공사 현장도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이 같은 안전 불감증은 건설 현장의 인명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과 30일, 공사 중인 아파트에서 인부가 잇따라 떨어져 숨지는 등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공사현장의 추락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한해 3백 명 가까운 근로자가 사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교육이나 안전시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공사현장이 문젭니다.
<인터뷰> 유현동(안전보건공단 건설안전팀장) : "소규모 현장에서 70% 이상 재해자를 갖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50% 이상 사망자가 추락으로 발생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괜찮을 것이란 안전의식부족, 근로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 ‘안전불감’ 공사장, 매년 수백 명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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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10 12:29:12
- 수정2014-10-10 13:31:10

<앵커 멘트>
공사현장에선 근로자들이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지켜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면서 매년 수백 명이 숨지고 있습니다.
공사현장의 안전 불감증 실태,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규모 다세대 주택 공사현장입니다.
건물 외벽에서 한 근로자가 안전모와 추락 방지용 안전띠도 없이 위태롭게 작업 하고 있습니다.
다른 건물 공사장 높은 곳에 쌓아둔 건축자재도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
하지만 아래선 안전장비를 갖춘 근로자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녹취> 공사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오늘 더우니까 그냥 (안전모를) 벗었지, 더울 때는 벗고, 시원할 때는 쓰고 그래요."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 설치해야 하는 그물망도 찢기거나 잘려나갔고, 아예 설치조차 안 된 공사 현장도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이 같은 안전 불감증은 건설 현장의 인명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과 30일, 공사 중인 아파트에서 인부가 잇따라 떨어져 숨지는 등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공사현장의 추락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한해 3백 명 가까운 근로자가 사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교육이나 안전시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공사현장이 문젭니다.
<인터뷰> 유현동(안전보건공단 건설안전팀장) : "소규모 현장에서 70% 이상 재해자를 갖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50% 이상 사망자가 추락으로 발생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괜찮을 것이란 안전의식부족, 근로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공사현장에선 근로자들이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지켜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면서 매년 수백 명이 숨지고 있습니다.
공사현장의 안전 불감증 실태,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규모 다세대 주택 공사현장입니다.
건물 외벽에서 한 근로자가 안전모와 추락 방지용 안전띠도 없이 위태롭게 작업 하고 있습니다.
다른 건물 공사장 높은 곳에 쌓아둔 건축자재도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
하지만 아래선 안전장비를 갖춘 근로자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녹취> 공사현장 관계자(음성변조) : "오늘 더우니까 그냥 (안전모를) 벗었지, 더울 때는 벗고, 시원할 때는 쓰고 그래요."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 설치해야 하는 그물망도 찢기거나 잘려나갔고, 아예 설치조차 안 된 공사 현장도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이 같은 안전 불감증은 건설 현장의 인명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과 30일, 공사 중인 아파트에서 인부가 잇따라 떨어져 숨지는 등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공사현장의 추락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한해 3백 명 가까운 근로자가 사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교육이나 안전시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공사현장이 문젭니다.
<인터뷰> 유현동(안전보건공단 건설안전팀장) : "소규모 현장에서 70% 이상 재해자를 갖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50% 이상 사망자가 추락으로 발생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괜찮을 것이란 안전의식부족, 근로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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