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야당 의원 비하 쪽지’ 사과

입력 2014.10.10 (19:06) 수정 2014.10.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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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된 뒤, 오늘 여야 지도부가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여당 의원이 야당 의원을 비하하는 쪽지를 쓴 부분에 대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사과도 있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의 신임 우윤근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처음으로 회동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가 야당에 협력을 잘 해주리라 믿고 있다"면서도 "가야 할 길이 너무 험난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완구 원내대표는 "말씀을 주시면 무겁게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앞으로 가급적 우 원내대표의 뜻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최근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감장에서 야당 의원을 비하 메모를 주고 받은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재발 방지를 검토하겠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새 정책위 의장으로 백재현 의원을 임명해, 오늘 회동에 함께 했습니다.

오늘 국회는 정무위원회 등 11개 상임위를 열고 사흘째 국정감사를 진행 중입니다.

군사법원 국감에서는 사단장 성추행 문제와 관련한 군 기강 해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가보훈처 국감에서는 박승춘 보훈처장이 서류로 대체하기로 한 기관 업무보고와 관련해 정부 입장을 직접 구두로 설명하겠다고 주장하면서 정우택 위원장 등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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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야당 의원 비하 쪽지’ 사과
    • 입력 2014-10-10 19:07:31
    • 수정2014-10-10 19: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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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된 뒤, 오늘 여야 지도부가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여당 의원이 야당 의원을 비하하는 쪽지를 쓴 부분에 대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사과도 있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의 신임 우윤근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처음으로 회동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가 야당에 협력을 잘 해주리라 믿고 있다"면서도 "가야 할 길이 너무 험난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완구 원내대표는 "말씀을 주시면 무겁게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앞으로 가급적 우 원내대표의 뜻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최근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감장에서 야당 의원을 비하 메모를 주고 받은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재발 방지를 검토하겠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새 정책위 의장으로 백재현 의원을 임명해, 오늘 회동에 함께 했습니다.

오늘 국회는 정무위원회 등 11개 상임위를 열고 사흘째 국정감사를 진행 중입니다.

군사법원 국감에서는 사단장 성추행 문제와 관련한 군 기강 해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가보훈처 국감에서는 박승춘 보훈처장이 서류로 대체하기로 한 기관 업무보고와 관련해 정부 입장을 직접 구두로 설명하겠다고 주장하면서 정우택 위원장 등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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