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한때 대피…긴장감 ‘팽팽’

입력 2014.10.10 (23:03) 수정 2014.10.11 (00: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금 연천지역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입니다.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남승우 기자 주민들 많이 놀라셨을것 같은데 지금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북한군의 도발은 멈췄지만, 연천군 일대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중면사무소를 비롯한 연천군 직원들은 군 당국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 받으며, 북한의 추가 도발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중면사무소의 경우, 북한군이 발사한 고사포 탄환의 일부가 떨어지면서 그 흔적이 선명히 남아 있을 정돈데요.

주민들은 북한의 총탄이 민간인 지역까지 날아들었다는 데 놀라면서도,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었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이곳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민통선 안의 상황은 훨씬 긴박했습니다.

북한의 총격이 있었던 연천군 중면 횡산리 주민 60여 명은 한때 민방공대피소로 대피했고, 연천군과 중면, 횡산리 사무소 직원들도 일제히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소강 상태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모두 귀가한 상탭니다.

합참 역시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한 뒤, 추가적인 상황은 없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오후 6시쯤 발령한 진돗개 하나를 오후 9시부로 해제한 상탭니다.

하지만, 북한의 행동을 예측하기가 힘든 만큼, 이곳 주민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 채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사무소에서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민 한때 대피…긴장감 ‘팽팽’
    • 입력 2014-10-10 23:12:24
    • 수정2014-10-11 00:49:18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지금 연천지역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입니다.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남승우 기자 주민들 많이 놀라셨을것 같은데 지금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북한군의 도발은 멈췄지만, 연천군 일대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중면사무소를 비롯한 연천군 직원들은 군 당국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 받으며, 북한의 추가 도발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중면사무소의 경우, 북한군이 발사한 고사포 탄환의 일부가 떨어지면서 그 흔적이 선명히 남아 있을 정돈데요.

주민들은 북한의 총탄이 민간인 지역까지 날아들었다는 데 놀라면서도, 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었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이곳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민통선 안의 상황은 훨씬 긴박했습니다.

북한의 총격이 있었던 연천군 중면 횡산리 주민 60여 명은 한때 민방공대피소로 대피했고, 연천군과 중면, 횡산리 사무소 직원들도 일제히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소강 상태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모두 귀가한 상탭니다.

합참 역시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한 뒤, 추가적인 상황은 없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오후 6시쯤 발령한 진돗개 하나를 오후 9시부로 해제한 상탭니다.

하지만, 북한의 행동을 예측하기가 힘든 만큼, 이곳 주민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 채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사무소에서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