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바람 남태희, 슈틸리케 황태자 ‘찜’

입력 2014.10.11 (21:33) 수정 2014.10.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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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슈틸리케 호의 파라과이전 승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바로 남태희인데요.

카타르 리그에서의 활약을 지켜본 슈틸리케 감독의 믿음에 멋진 골로 보답하며 황태자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태희는 말 그대로 종횡무진했습니다.

파라과이 수비를 끌고 다니며 빈 틈을 만들어 선제골에 기여했습니다.

골 결정력도 뛰어났습니다.

이용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정확한 볼 터치로 골로 이었습니다.

문전에서 자신감 있게 수비진을 돌파하는 개인기도 좋았습니다.

오심으로 날렸지만, 조영철의 골을 도운 패스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인터뷰> 남태희(어제) : "일단 감독님의 첫 경기에서 제가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요. 여기서 끝이 아니고요. 다음 코스타리카 전에도 기회 생기면 잘하고 싶어요."

남태희는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중용됐지만, 성인 대표팀에서는 우루과이전까지 12경기 출전에 그쳤습니다.

지난 시즌 카타르에서 12골을 몰아치며 레퀴야를 정상으로 이끌고도 결국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남태희의 가능성을 본 슈틸리케 감독은 기회를 줬고, 남태희는 그 믿음에 골로 보답했습니다.

<인터뷰> 울리 슈틸리케(지난달 8일) : "(카타르 리그에서)남태희를 봤었는데 당시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규율이 잘 잡혀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중동에서 맺은 인연으로 슈틸리케 감독 밑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한 남태희.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황태자로 우뚝 설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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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래바람 남태희, 슈틸리케 황태자 ‘찜’
    • 입력 2014-10-11 21:34:34
    • 수정2014-10-11 22: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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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슈틸리케 호의 파라과이전 승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바로 남태희인데요.

카타르 리그에서의 활약을 지켜본 슈틸리케 감독의 믿음에 멋진 골로 보답하며 황태자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태희는 말 그대로 종횡무진했습니다.

파라과이 수비를 끌고 다니며 빈 틈을 만들어 선제골에 기여했습니다.

골 결정력도 뛰어났습니다.

이용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정확한 볼 터치로 골로 이었습니다.

문전에서 자신감 있게 수비진을 돌파하는 개인기도 좋았습니다.

오심으로 날렸지만, 조영철의 골을 도운 패스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인터뷰> 남태희(어제) : "일단 감독님의 첫 경기에서 제가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요. 여기서 끝이 아니고요. 다음 코스타리카 전에도 기회 생기면 잘하고 싶어요."

남태희는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중용됐지만, 성인 대표팀에서는 우루과이전까지 12경기 출전에 그쳤습니다.

지난 시즌 카타르에서 12골을 몰아치며 레퀴야를 정상으로 이끌고도 결국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남태희의 가능성을 본 슈틸리케 감독은 기회를 줬고, 남태희는 그 믿음에 골로 보답했습니다.

<인터뷰> 울리 슈틸리케(지난달 8일) : "(카타르 리그에서)남태희를 봤었는데 당시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규율이 잘 잡혀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중동에서 맺은 인연으로 슈틸리케 감독 밑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한 남태희.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황태자로 우뚝 설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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