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태풍 간접 영향, 남부 차차 흐려져 비

일요일인 내일, 남부지방은 일본을 향해 북상중인 19호 태풍 봉퐁의 간접 영향을 받겠습니다.

낮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엔 남부지방까지 비가 오겠고, 모레는 강원도와 충청 지역까지 확대되겠습니다.

또 화요일까지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도엔 최고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영동과 영남 지역에 20에서 80, 그 밖의 강원도와 충청, 호남 지역에 5에서 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와 영남 해안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현재 남해안과 동해안엔 강풍 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부산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한낮엔 서울 26도, 광주 24도, 부산 22도로 남부지방은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남해상에서 최고 9미터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