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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줄어 외
입력 2014.10.12 (07:12) 수정 2014.10.12 (07:59) 일요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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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2분기보다 더 줄어 4조 천억 원에 그쳤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먹거리를 찾지 못하면 삼성이 위기를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 주 간의 경제 관련 소식, 박종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충격에 빠졌습니다.

영업이익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년 새 60%나 줄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3분의 2를 차지했던 휴대전화가 문제입니다.

저가폰은 중국의 추격에 고가폰은 애플의 반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4를 한 달 앞당겨 출시했지만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도 3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게 증권사들의 판단입니다.

기술 격차가 계속 좁혀드는 만큼 스마트폰 시장에선 더 이상 황금알을 낳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원재(KDB 대우증권 연구위원) : "전체적으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부의 마진이 좀 나빠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4년 전인 2010년 삼성은 차세대 먹거리를 개척하겠다며 이른바 '5대 신수종 사업'을 선정해 집중 투자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전기차 배터리를 뺀 나머지 분야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습니다.

전망이 불확실한 태양광 분야는 신수종 사업에서 배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수종 사업을 육성하려 했던 평택산업단지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세우겠다고 한 것도 스마트폰 이후 먹거리를 찾지 못한 삼성의 고민과 위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4층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허리를 크게 다친 30대 남성이 상해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그런데 보험사가 소개한 손해사정업체는 자살 시도로 단정하고 보험금을 한 푼도 책정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이 손해사정업체가 보험사의 자회사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다른 업체로 바꾸자, 1,6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대기업 계열 보험사들은 보험금을 청구하는 가입자들이 자회사인 손해사정업체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보험 가입자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손해사정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지만 이 같은 사실을 알려주는 보험사는 거의 없습니다.

그 결과, 삼성 등 대기업 계열 보험사 7곳의 손해사정 자회사 위탁 비율은 삼성화재를 제외하면 거의 100%. 지난 한 해 동안 1049만여 건에 이릅니다.

대기업 계열 보험사가 만든 12개 자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65%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명규(목원대 교수) :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할 때 불공정하게 자회사를 통해서 안주고, 덜 주고, 늦게 주고 이러한 원칙을 준수하는데 급급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손해사정을 자회사에 맡기는 비율을 50% 이내로 제한하는 법안이 지난달 국회에서 발의됐습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면세점, 중국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류잉(중국 관광객) : "가격도 싸고 시내에 있어서 교통도 편리해서 좋습니다."

정부는 이런 시내 면세점을 전국 주요 도시에 더 허가해주기로 했습니다.

관광 산업 활성화를 통해 아직 회복이 미약한 내수를 살려보겠다는 겁니다.

다주택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고령층이 노후 불안을 덜고 소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경제 부총리 : "소비심리 등이 일부 개선되고는 있으나 아직 실물 경제활동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고.."

연기금과 정책금융을 통한 연내 자금 공급액도 26조 원에서 31조 원 이상으로 5조 원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부채 축소 목표를 초과달성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년에 계획된 사업지출을 연내에 앞당겨 하도록 하고, 설비투자를 원하는 중소, 중견기업에는 저리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또 최근 계속되고 있는 엔저 현상을 위기 대신 기회로 삼기 위한 활용 방안도 내놨습니다.

일본 수출 비중 20% 이상인 중소기업 4천여 곳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1조 원 이상의 정책자금을 빌려주고, 환변동 보험료 부담도 절반으로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또 '엔저'를 기회 삼아 일본 기계를 수입하는 등 설비투자에 나선 기업에 대해선 관세도 깎아줄 계획입니다.

지난 8월, 영화배우 송혜교씨는 탈세 사실을 인정하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녹취> 송혜교(영화배우/8월 21일) : "직접 조사를 받으며 세금 신고에 문제가 있음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저의 무지에서 비롯한 저의 책임입니다."

송 씨는 2009년 모범 납세자로 선정돼 2012년까지 세무조사가 유예됐습니다.

송 씨측이 소득 25억 원을 적게 신고한 건 지난 2012년. 바로 세무조사 유예 기간 중이었습니다.

송씨처럼 모범납세자가 세무조사 유예기간 중 탈세했다 적발된 경우는 2009년 이후 73명이나 됩니다.

추징당한 세금은 2009년 925억, 2010년 947억 등 최근 5년 동안 3천억 원에 육박합니다.

국세청은 모범납세자의 탈세 혐의가 확인되면 가산세를 더 많이 매기거나 우대 혜택을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 [경제 브리핑]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줄어 외
    • 입력 2014-10-12 07:18:25
    • 수정2014-10-12 07:59:23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2분기보다 더 줄어 4조 천억 원에 그쳤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먹거리를 찾지 못하면 삼성이 위기를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 주 간의 경제 관련 소식, 박종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충격에 빠졌습니다.

영업이익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년 새 60%나 줄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3분의 2를 차지했던 휴대전화가 문제입니다.

저가폰은 중국의 추격에 고가폰은 애플의 반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4를 한 달 앞당겨 출시했지만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도 3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는 게 증권사들의 판단입니다.

기술 격차가 계속 좁혀드는 만큼 스마트폰 시장에선 더 이상 황금알을 낳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원재(KDB 대우증권 연구위원) : "전체적으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부의 마진이 좀 나빠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4년 전인 2010년 삼성은 차세대 먹거리를 개척하겠다며 이른바 '5대 신수종 사업'을 선정해 집중 투자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전기차 배터리를 뺀 나머지 분야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습니다.

전망이 불확실한 태양광 분야는 신수종 사업에서 배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수종 사업을 육성하려 했던 평택산업단지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세우겠다고 한 것도 스마트폰 이후 먹거리를 찾지 못한 삼성의 고민과 위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4층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허리를 크게 다친 30대 남성이 상해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그런데 보험사가 소개한 손해사정업체는 자살 시도로 단정하고 보험금을 한 푼도 책정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이 손해사정업체가 보험사의 자회사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다른 업체로 바꾸자, 1,6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대기업 계열 보험사들은 보험금을 청구하는 가입자들이 자회사인 손해사정업체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보험 가입자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손해사정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지만 이 같은 사실을 알려주는 보험사는 거의 없습니다.

그 결과, 삼성 등 대기업 계열 보험사 7곳의 손해사정 자회사 위탁 비율은 삼성화재를 제외하면 거의 100%. 지난 한 해 동안 1049만여 건에 이릅니다.

대기업 계열 보험사가 만든 12개 자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65%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명규(목원대 교수) :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할 때 불공정하게 자회사를 통해서 안주고, 덜 주고, 늦게 주고 이러한 원칙을 준수하는데 급급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손해사정을 자회사에 맡기는 비율을 50% 이내로 제한하는 법안이 지난달 국회에서 발의됐습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면세점, 중국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류잉(중국 관광객) : "가격도 싸고 시내에 있어서 교통도 편리해서 좋습니다."

정부는 이런 시내 면세점을 전국 주요 도시에 더 허가해주기로 했습니다.

관광 산업 활성화를 통해 아직 회복이 미약한 내수를 살려보겠다는 겁니다.

다주택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고령층이 노후 불안을 덜고 소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경제 부총리 : "소비심리 등이 일부 개선되고는 있으나 아직 실물 경제활동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고.."

연기금과 정책금융을 통한 연내 자금 공급액도 26조 원에서 31조 원 이상으로 5조 원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부채 축소 목표를 초과달성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년에 계획된 사업지출을 연내에 앞당겨 하도록 하고, 설비투자를 원하는 중소, 중견기업에는 저리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또 최근 계속되고 있는 엔저 현상을 위기 대신 기회로 삼기 위한 활용 방안도 내놨습니다.

일본 수출 비중 20% 이상인 중소기업 4천여 곳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1조 원 이상의 정책자금을 빌려주고, 환변동 보험료 부담도 절반으로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또 '엔저'를 기회 삼아 일본 기계를 수입하는 등 설비투자에 나선 기업에 대해선 관세도 깎아줄 계획입니다.

지난 8월, 영화배우 송혜교씨는 탈세 사실을 인정하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녹취> 송혜교(영화배우/8월 21일) : "직접 조사를 받으며 세금 신고에 문제가 있음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저의 무지에서 비롯한 저의 책임입니다."

송 씨는 2009년 모범 납세자로 선정돼 2012년까지 세무조사가 유예됐습니다.

송 씨측이 소득 25억 원을 적게 신고한 건 지난 2012년. 바로 세무조사 유예 기간 중이었습니다.

송씨처럼 모범납세자가 세무조사 유예기간 중 탈세했다 적발된 경우는 2009년 이후 73명이나 됩니다.

추징당한 세금은 2009년 925억, 2010년 947억 등 최근 5년 동안 3천억 원에 육박합니다.

국세청은 모범납세자의 탈세 혐의가 확인되면 가산세를 더 많이 매기거나 우대 혜택을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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