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단 살포’ 위협…“고위급 접촉 합의 유효”
입력 2014.10.13 (09:32)
수정 2014.10.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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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살포가 계속될 경우 더 강한 물리적 타격을 취하겠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반면 이르면 이달말쯤 예정돼 있는 2차 고위급 접촉 일정이 유효하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전단 살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공식매체를 통해 지난 10일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된 총격전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자신들의 경고가 빈말이 아니라는 걸 보여줬다며 전단살포가 계속 되면 더 강한 물리적 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그를 막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응은, 보다 강도 높은 섬멸적인 물리적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다."
지난 4일 인천에서 열렸던 남북 고위급접촉도 8일만에 처음 언급하며, 당시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도 간접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북남관계 개선에 좋은 분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였다. 이에따라 제2차 북남 고위급 접촉도 일정에 올라있다."
그러면서 모처럼 마련돼가고 있는 개선 분위기를 계속 살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대북 전단살포 중단 조치를 취하라고 우리 정부를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앞서 노동신문도 제2차 고위급접촉 무산 가능성을 전제한 뒤 앞으로 남북관계는 전적으로 우리 정부의 태도에 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북한이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살포가 계속될 경우 더 강한 물리적 타격을 취하겠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반면 이르면 이달말쯤 예정돼 있는 2차 고위급 접촉 일정이 유효하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전단 살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공식매체를 통해 지난 10일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된 총격전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자신들의 경고가 빈말이 아니라는 걸 보여줬다며 전단살포가 계속 되면 더 강한 물리적 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그를 막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응은, 보다 강도 높은 섬멸적인 물리적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다."
지난 4일 인천에서 열렸던 남북 고위급접촉도 8일만에 처음 언급하며, 당시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도 간접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북남관계 개선에 좋은 분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였다. 이에따라 제2차 북남 고위급 접촉도 일정에 올라있다."
그러면서 모처럼 마련돼가고 있는 개선 분위기를 계속 살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대북 전단살포 중단 조치를 취하라고 우리 정부를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앞서 노동신문도 제2차 고위급접촉 무산 가능성을 전제한 뒤 앞으로 남북관계는 전적으로 우리 정부의 태도에 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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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전단 살포’ 위협…“고위급 접촉 합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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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13 09:33:51
- 수정2014-10-13 10:03:20
<앵커 멘트>
북한이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살포가 계속될 경우 더 강한 물리적 타격을 취하겠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반면 이르면 이달말쯤 예정돼 있는 2차 고위급 접촉 일정이 유효하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전단 살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공식매체를 통해 지난 10일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된 총격전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자신들의 경고가 빈말이 아니라는 걸 보여줬다며 전단살포가 계속 되면 더 강한 물리적 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그를 막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응은, 보다 강도 높은 섬멸적인 물리적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다."
지난 4일 인천에서 열렸던 남북 고위급접촉도 8일만에 처음 언급하며, 당시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도 간접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북남관계 개선에 좋은 분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였다. 이에따라 제2차 북남 고위급 접촉도 일정에 올라있다."
그러면서 모처럼 마련돼가고 있는 개선 분위기를 계속 살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대북 전단살포 중단 조치를 취하라고 우리 정부를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앞서 노동신문도 제2차 고위급접촉 무산 가능성을 전제한 뒤 앞으로 남북관계는 전적으로 우리 정부의 태도에 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북한이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살포가 계속될 경우 더 강한 물리적 타격을 취하겠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반면 이르면 이달말쯤 예정돼 있는 2차 고위급 접촉 일정이 유효하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전단 살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공식매체를 통해 지난 10일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된 총격전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자신들의 경고가 빈말이 아니라는 걸 보여줬다며 전단살포가 계속 되면 더 강한 물리적 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그를 막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응은, 보다 강도 높은 섬멸적인 물리적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다."
지난 4일 인천에서 열렸던 남북 고위급접촉도 8일만에 처음 언급하며, 당시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도 간접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북남관계 개선에 좋은 분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였다. 이에따라 제2차 북남 고위급 접촉도 일정에 올라있다."
그러면서 모처럼 마련돼가고 있는 개선 분위기를 계속 살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대북 전단살포 중단 조치를 취하라고 우리 정부를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앞서 노동신문도 제2차 고위급접촉 무산 가능성을 전제한 뒤 앞으로 남북관계는 전적으로 우리 정부의 태도에 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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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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