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인천 되풀이? ‘전문 인력부터 확보’

입력 2014.10.17 (21:52) 수정 2014.10.1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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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평창 올림픽에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들의 확보가 절실합니다.

평창 조직위원회가 전문성을 갖춘 조직으로 거듭나야 성공적인 대회도 가능합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아시안게임의 운영 미숙은 전문 인력 부족이 큰 원인이었습니다.

조직위원회 구성원 439명 가운데 대부분이 공무원이고 전문 인력은 84명에 불과했습니다.

전반적인 운영에 관여할 핵심 전문가도 부족했습니다.

<녹취> 인천 조직위 관계자 : "경험 있는 전문가들이 배출되고 또 다음으로 이어져야 된다."

대형 이벤트를 여러차례 치르고도 평창 올림픽을 준비할 인적 유산을 남기지 못한 점도 아쉽습니다.

특히, 동계 올림픽에는 우리가 취약한 종목이 많아 IOC에서는 해외 전문가를 영입하라고 권고하는 상황입니다.

평창 조직위원회는 단계적으로 인력을 늘릴 계획이지만 경기와 수송 등 53개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보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영진(조직위 부위원장) : "전문 인력 확보가 필수이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최소비용, 최대효과를 이끌어낸 런던올림픽처럼 의사 결정 등에서 평창조직위원회에 재량권을 넓혀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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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인천 되풀이? ‘전문 인력부터 확보’
    • 입력 2014-10-17 21:53:30
    • 수정2014-10-17 22: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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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평창 올림픽에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들의 확보가 절실합니다.

평창 조직위원회가 전문성을 갖춘 조직으로 거듭나야 성공적인 대회도 가능합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아시안게임의 운영 미숙은 전문 인력 부족이 큰 원인이었습니다.

조직위원회 구성원 439명 가운데 대부분이 공무원이고 전문 인력은 84명에 불과했습니다.

전반적인 운영에 관여할 핵심 전문가도 부족했습니다.

<녹취> 인천 조직위 관계자 : "경험 있는 전문가들이 배출되고 또 다음으로 이어져야 된다."

대형 이벤트를 여러차례 치르고도 평창 올림픽을 준비할 인적 유산을 남기지 못한 점도 아쉽습니다.

특히, 동계 올림픽에는 우리가 취약한 종목이 많아 IOC에서는 해외 전문가를 영입하라고 권고하는 상황입니다.

평창 조직위원회는 단계적으로 인력을 늘릴 계획이지만 경기와 수송 등 53개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보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영진(조직위 부위원장) : "전문 인력 확보가 필수이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최소비용, 최대효과를 이끌어낸 런던올림픽처럼 의사 결정 등에서 평창조직위원회에 재량권을 넓혀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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