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한계에 도전…‘희망의 불꽃’ 밝힌다

입력 2014.10.18 (06:25) 수정 2014.10.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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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이 바로 오늘 개막합니다.

어제 채화된 희망의 불꽃 '성화'도 마지막 여정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이 아니어도 문제 없습니다. 튼튼한 두 팔이면 충분합니다.

팔로 자전거를 굴리는 핸드사이클을 타고 희망의 불꽃을 전달합니다.

사물놀이패가 흥을 돋우고, (이팩트 짧게) 시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뷰> 유완균(성화 봉송 주자/지체장애인) : "행복을 잔뜩 뒤에 짊어진 상태에서 우리 장애인들도 '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거죠."

단지 앞이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조금 느리긴 해도 서로를 의지하며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인터뷰> 박한욱(성화봉송 주자/시각장애인) : "다같이 이렇게 함께 어울리고 장애인 비장애인이 서로 응원하고 호흡하면서 정말 벽이 많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화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1박2일의 봉송길에 올랐습니다.

바다를 건너고 인천시내 곳곳을 거쳐 마지막 성화대에 옮기기까지 이동 거리만 111km.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거리지만 420명이 힘을 모으니 거뜬합니다.

성화는 오늘 인천 시내를 돌아 개막식이 열리는 문학경기장으로 전달됩니다.

최종 점화자와 점화 방식은 개막식까진 비밀입니다.

누가, 어떤 방식으로 또다른 감동을 줄지 기다려집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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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한계에 도전…‘희망의 불꽃’ 밝힌다
    • 입력 2014-10-18 06:27:27
    • 수정2014-10-18 0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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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이 바로 오늘 개막합니다.

어제 채화된 희망의 불꽃 '성화'도 마지막 여정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이 아니어도 문제 없습니다. 튼튼한 두 팔이면 충분합니다.

팔로 자전거를 굴리는 핸드사이클을 타고 희망의 불꽃을 전달합니다.

사물놀이패가 흥을 돋우고, (이팩트 짧게) 시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뷰> 유완균(성화 봉송 주자/지체장애인) : "행복을 잔뜩 뒤에 짊어진 상태에서 우리 장애인들도 '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거죠."

단지 앞이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조금 느리긴 해도 서로를 의지하며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인터뷰> 박한욱(성화봉송 주자/시각장애인) : "다같이 이렇게 함께 어울리고 장애인 비장애인이 서로 응원하고 호흡하면서 정말 벽이 많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화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1박2일의 봉송길에 올랐습니다.

바다를 건너고 인천시내 곳곳을 거쳐 마지막 성화대에 옮기기까지 이동 거리만 111km.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거리지만 420명이 힘을 모으니 거뜬합니다.

성화는 오늘 인천 시내를 돌아 개막식이 열리는 문학경기장으로 전달됩니다.

최종 점화자와 점화 방식은 개막식까진 비밀입니다.

누가, 어떤 방식으로 또다른 감동을 줄지 기다려집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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