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공포 확산…격리·입국 거부까지

입력 2014.10.18 (21:23) 수정 2014.10.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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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의심 증상만으로 격리 조치하고 입국을 거부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유람선은 도착 예정이었던 카리브해의 작은 나라, 벨리즈에서 입항을 거부당해 미국으로 회항 중입니다.

에볼라에 감염 환자가 숨진 병원의 직원이 타고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딘 배로우(벨리즈 총리) : "심사숙고 끝에, 유람선의 입항을 불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무런 감염 증상도 없는 이 병원 직원은 현재 스스로 선실에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방부 주차장에서는 구토 중이던 한 여성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주차장까지 일시 폐쇄됐지만 에볼라와는 아무 관련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에릭 덴트(미군 중령)

뉴욕 공항에서는 한 여객기 승객이 착륙 직전 구토 증세를 보인 뒤 숨지면서 비상이 걸렸지만, 심장마비로 알려졌습니다.

단순 기침이나 구토에도 감염이 의심되는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WHO 감염 전문의

미국 보건당국은 에볼라 치료에 참여한 의료진에 대해 일정 기간, 이동을 금지하기로 하고 동의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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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공포 확산…격리·입국 거부까지
    • 입력 2014-10-18 21:25:17
    • 수정2014-10-18 22: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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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의심 증상만으로 격리 조치하고 입국을 거부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유람선은 도착 예정이었던 카리브해의 작은 나라, 벨리즈에서 입항을 거부당해 미국으로 회항 중입니다.

에볼라에 감염 환자가 숨진 병원의 직원이 타고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딘 배로우(벨리즈 총리) : "심사숙고 끝에, 유람선의 입항을 불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무런 감염 증상도 없는 이 병원 직원은 현재 스스로 선실에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방부 주차장에서는 구토 중이던 한 여성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주차장까지 일시 폐쇄됐지만 에볼라와는 아무 관련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에릭 덴트(미군 중령)

뉴욕 공항에서는 한 여객기 승객이 착륙 직전 구토 증세를 보인 뒤 숨지면서 비상이 걸렸지만, 심장마비로 알려졌습니다.

단순 기침이나 구토에도 감염이 의심되는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WHO 감염 전문의

미국 보건당국은 에볼라 치료에 참여한 의료진에 대해 일정 기간, 이동을 금지하기로 하고 동의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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