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농기계 사고 잇따라…반사경 필수!
입력 2014.10.20 (07:22)
수정 2014.10.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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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농기계에는 반사경 등 야간 식별장치가 없어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운기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찌그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80살 농민이 크게 다쳤습니다.
화물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아 경운기 운전자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모두 야간에 앞서가던 농기계를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입니다.
지난해 농기계 사고 463건 가운데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4시 이후부터 밤 10시 사이에 35% 넘게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윤명혁(청주시 농업기술센터장) :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가로등 불빛도 없고 좁은 길 어두운 길을 농기계 불빛에 의해서만 운행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야간에 농기계 식별이 어느 정도 어려운지 알아봤습니다.
전조등을 켠 상태에서 선명하게 보이던 경운기는 35미터 이상 떨어지자 흔적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 반사경을 부착하면 69미터까지 멀어져도 식별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반사경 등 야간 안전장치를 달지 않아도 법적으론 문제가 없습니다.
<인터뷰> 이융희(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 : "자동차 관리법에는 경운기는 차로 등록이 안 돼 있습니다. 경운기에 후미등 부착을 하지 않았다고 그래서 저희 경찰이 단속을 허거나 제재를 할 수 없습니다."
야간 농기계 사고와 이에 따른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최근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농기계에는 반사경 등 야간 식별장치가 없어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운기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찌그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80살 농민이 크게 다쳤습니다.
화물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아 경운기 운전자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모두 야간에 앞서가던 농기계를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입니다.
지난해 농기계 사고 463건 가운데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4시 이후부터 밤 10시 사이에 35% 넘게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윤명혁(청주시 농업기술센터장) :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가로등 불빛도 없고 좁은 길 어두운 길을 농기계 불빛에 의해서만 운행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야간에 농기계 식별이 어느 정도 어려운지 알아봤습니다.
전조등을 켠 상태에서 선명하게 보이던 경운기는 35미터 이상 떨어지자 흔적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 반사경을 부착하면 69미터까지 멀어져도 식별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반사경 등 야간 안전장치를 달지 않아도 법적으론 문제가 없습니다.
<인터뷰> 이융희(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 : "자동차 관리법에는 경운기는 차로 등록이 안 돼 있습니다. 경운기에 후미등 부착을 하지 않았다고 그래서 저희 경찰이 단속을 허거나 제재를 할 수 없습니다."
야간 농기계 사고와 이에 따른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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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 농기계 사고 잇따라…반사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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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0-20 08:03:43
<앵커 멘트>
최근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농기계에는 반사경 등 야간 식별장치가 없어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운기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찌그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80살 농민이 크게 다쳤습니다.
화물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아 경운기 운전자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모두 야간에 앞서가던 농기계를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입니다.
지난해 농기계 사고 463건 가운데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4시 이후부터 밤 10시 사이에 35% 넘게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윤명혁(청주시 농업기술센터장) :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가로등 불빛도 없고 좁은 길 어두운 길을 농기계 불빛에 의해서만 운행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야간에 농기계 식별이 어느 정도 어려운지 알아봤습니다.
전조등을 켠 상태에서 선명하게 보이던 경운기는 35미터 이상 떨어지자 흔적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 반사경을 부착하면 69미터까지 멀어져도 식별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반사경 등 야간 안전장치를 달지 않아도 법적으론 문제가 없습니다.
<인터뷰> 이융희(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 : "자동차 관리법에는 경운기는 차로 등록이 안 돼 있습니다. 경운기에 후미등 부착을 하지 않았다고 그래서 저희 경찰이 단속을 허거나 제재를 할 수 없습니다."
야간 농기계 사고와 이에 따른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최근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농기계에는 반사경 등 야간 식별장치가 없어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운기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찌그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80살 농민이 크게 다쳤습니다.
화물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아 경운기 운전자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모두 야간에 앞서가던 농기계를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입니다.
지난해 농기계 사고 463건 가운데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4시 이후부터 밤 10시 사이에 35% 넘게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윤명혁(청주시 농업기술센터장) :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가로등 불빛도 없고 좁은 길 어두운 길을 농기계 불빛에 의해서만 운행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야간에 농기계 식별이 어느 정도 어려운지 알아봤습니다.
전조등을 켠 상태에서 선명하게 보이던 경운기는 35미터 이상 떨어지자 흔적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 반사경을 부착하면 69미터까지 멀어져도 식별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반사경 등 야간 안전장치를 달지 않아도 법적으론 문제가 없습니다.
<인터뷰> 이융희(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 : "자동차 관리법에는 경운기는 차로 등록이 안 돼 있습니다. 경운기에 후미등 부착을 하지 않았다고 그래서 저희 경찰이 단속을 허거나 제재를 할 수 없습니다."
야간 농기계 사고와 이에 따른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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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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