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반격 2차전 해법! ‘박민우 살아야 산다’
입력 2014.10.20 (09:09)
수정 2014.10.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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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21)가 살아야 공룡군단이 산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역대 최단 기간인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 NC 다이노스가 가을잔치 첫 판에서 쓴맛을 단단히 봤다.
뜻하지 않은 마운드의 조기 붕괴를 완패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을 수 있지만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공격 또한 NC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다.
특히 시즌 내내 공격 첨병 노릇을 톡톡히 해온 내야수 박민우가 꽁꽁 틀어막힌 것이 아쉽다.
박민우는 19일 열린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2루수로 선발 출전, 생애 첫 포스트시즌을 맞았지만 4-13이라는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박민우는 이날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서 세 번이나 삼진으로 물러났고 한 번은 좌익수 뜬 공으로 잡혔다. 전혀 그답지 않은 성적이었다.
박민우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최우수 신인선수상 수상 후보다.
그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에 40타점 87득점을 기록했다.
도루는 50차례나 성공해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53개)에 이어 이 부문 리그 2위에 올랐다. 신인 선수가 50도루 고지를 밟은 것은 이종범(1993년·73도루), 유지현(1994년·51도루)에 이어 박민우가 역대 3번째다.
선수들과는 달리 단기전 경험이 많은 김경문 NC 감독도 박민우의 활발한 타격은 물론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는 빠른 발에 큰 기대를 걸었다.
박민우는 이날 경기 전 "포스트시즌이라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다"면서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평소처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의 모자 안쪽에는 '진정하라'는 의미의 'CALM DOWN'이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준비에도 결국 그는 생애 첫 포스트시즌 경기가 주는 부담을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함께 테이블세터를 구성하는 2번 타자 김종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제 몫을 해준 터라 박민우의 침묵이 더욱 대비됐다.
이날 안타수에서는 10-16으로 LG에 크게 뒤지지 않은 NC가 9점차 패배를 당한 것도 결국 공격의 물꼬를 터야 했던 박민우의 역할과도 무관하지 않다.
NC의 2차전 해법도 박민우에서 찾을 수 있다. 박민우가 정규시즌에서의 모습을 보여줘야 NC가 반격할 수 있다.
다만 박민우가 LG 선발투수로 예고된 코리 리오단에게 올 시즌 7타수 1안타에 그쳤다는 점이 다소 걸린다. 박민우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역대 최단 기간인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 NC 다이노스가 가을잔치 첫 판에서 쓴맛을 단단히 봤다.
뜻하지 않은 마운드의 조기 붕괴를 완패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을 수 있지만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공격 또한 NC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다.
특히 시즌 내내 공격 첨병 노릇을 톡톡히 해온 내야수 박민우가 꽁꽁 틀어막힌 것이 아쉽다.
박민우는 19일 열린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2루수로 선발 출전, 생애 첫 포스트시즌을 맞았지만 4-13이라는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박민우는 이날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서 세 번이나 삼진으로 물러났고 한 번은 좌익수 뜬 공으로 잡혔다. 전혀 그답지 않은 성적이었다.
박민우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최우수 신인선수상 수상 후보다.
그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에 40타점 87득점을 기록했다.
도루는 50차례나 성공해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53개)에 이어 이 부문 리그 2위에 올랐다. 신인 선수가 50도루 고지를 밟은 것은 이종범(1993년·73도루), 유지현(1994년·51도루)에 이어 박민우가 역대 3번째다.
선수들과는 달리 단기전 경험이 많은 김경문 NC 감독도 박민우의 활발한 타격은 물론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는 빠른 발에 큰 기대를 걸었다.
박민우는 이날 경기 전 "포스트시즌이라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다"면서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평소처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의 모자 안쪽에는 '진정하라'는 의미의 'CALM DOWN'이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준비에도 결국 그는 생애 첫 포스트시즌 경기가 주는 부담을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함께 테이블세터를 구성하는 2번 타자 김종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제 몫을 해준 터라 박민우의 침묵이 더욱 대비됐다.
이날 안타수에서는 10-16으로 LG에 크게 뒤지지 않은 NC가 9점차 패배를 당한 것도 결국 공격의 물꼬를 터야 했던 박민우의 역할과도 무관하지 않다.
NC의 2차전 해법도 박민우에서 찾을 수 있다. 박민우가 정규시즌에서의 모습을 보여줘야 NC가 반격할 수 있다.
다만 박민우가 LG 선발투수로 예고된 코리 리오단에게 올 시즌 7타수 1안타에 그쳤다는 점이 다소 걸린다. 박민우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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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0 09:09:05
- 수정2014-10-20 09:44:10

'박민우(21)가 살아야 공룡군단이 산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역대 최단 기간인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 NC 다이노스가 가을잔치 첫 판에서 쓴맛을 단단히 봤다.
뜻하지 않은 마운드의 조기 붕괴를 완패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을 수 있지만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공격 또한 NC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다.
특히 시즌 내내 공격 첨병 노릇을 톡톡히 해온 내야수 박민우가 꽁꽁 틀어막힌 것이 아쉽다.
박민우는 19일 열린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2루수로 선발 출전, 생애 첫 포스트시즌을 맞았지만 4-13이라는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박민우는 이날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서 세 번이나 삼진으로 물러났고 한 번은 좌익수 뜬 공으로 잡혔다. 전혀 그답지 않은 성적이었다.
박민우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최우수 신인선수상 수상 후보다.
그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에 40타점 87득점을 기록했다.
도루는 50차례나 성공해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53개)에 이어 이 부문 리그 2위에 올랐다. 신인 선수가 50도루 고지를 밟은 것은 이종범(1993년·73도루), 유지현(1994년·51도루)에 이어 박민우가 역대 3번째다.
선수들과는 달리 단기전 경험이 많은 김경문 NC 감독도 박민우의 활발한 타격은 물론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는 빠른 발에 큰 기대를 걸었다.
박민우는 이날 경기 전 "포스트시즌이라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다"면서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평소처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의 모자 안쪽에는 '진정하라'는 의미의 'CALM DOWN'이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준비에도 결국 그는 생애 첫 포스트시즌 경기가 주는 부담을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함께 테이블세터를 구성하는 2번 타자 김종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제 몫을 해준 터라 박민우의 침묵이 더욱 대비됐다.
이날 안타수에서는 10-16으로 LG에 크게 뒤지지 않은 NC가 9점차 패배를 당한 것도 결국 공격의 물꼬를 터야 했던 박민우의 역할과도 무관하지 않다.
NC의 2차전 해법도 박민우에서 찾을 수 있다. 박민우가 정규시즌에서의 모습을 보여줘야 NC가 반격할 수 있다.
다만 박민우가 LG 선발투수로 예고된 코리 리오단에게 올 시즌 7타수 1안타에 그쳤다는 점이 다소 걸린다. 박민우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역대 최단 기간인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 NC 다이노스가 가을잔치 첫 판에서 쓴맛을 단단히 봤다.
뜻하지 않은 마운드의 조기 붕괴를 완패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을 수 있지만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공격 또한 NC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다.
특히 시즌 내내 공격 첨병 노릇을 톡톡히 해온 내야수 박민우가 꽁꽁 틀어막힌 것이 아쉽다.
박민우는 19일 열린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2루수로 선발 출전, 생애 첫 포스트시즌을 맞았지만 4-13이라는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박민우는 이날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서 세 번이나 삼진으로 물러났고 한 번은 좌익수 뜬 공으로 잡혔다. 전혀 그답지 않은 성적이었다.
박민우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최우수 신인선수상 수상 후보다.
그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에 40타점 87득점을 기록했다.
도루는 50차례나 성공해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53개)에 이어 이 부문 리그 2위에 올랐다. 신인 선수가 50도루 고지를 밟은 것은 이종범(1993년·73도루), 유지현(1994년·51도루)에 이어 박민우가 역대 3번째다.
선수들과는 달리 단기전 경험이 많은 김경문 NC 감독도 박민우의 활발한 타격은 물론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는 빠른 발에 큰 기대를 걸었다.
박민우는 이날 경기 전 "포스트시즌이라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다"면서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평소처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의 모자 안쪽에는 '진정하라'는 의미의 'CALM DOWN'이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준비에도 결국 그는 생애 첫 포스트시즌 경기가 주는 부담을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함께 테이블세터를 구성하는 2번 타자 김종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제 몫을 해준 터라 박민우의 침묵이 더욱 대비됐다.
이날 안타수에서는 10-16으로 LG에 크게 뒤지지 않은 NC가 9점차 패배를 당한 것도 결국 공격의 물꼬를 터야 했던 박민우의 역할과도 무관하지 않다.
NC의 2차전 해법도 박민우에서 찾을 수 있다. 박민우가 정규시즌에서의 모습을 보여줘야 NC가 반격할 수 있다.
다만 박민우가 LG 선발투수로 예고된 코리 리오단에게 올 시즌 7타수 1안타에 그쳤다는 점이 다소 걸린다. 박민우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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